T1 페이커, EWC 4강 앞두고 출사표 “AL은 강한 팀… 재미있는 승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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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아쉬움 딛고 이번엔 우승 노린다”
2025년 7월 18일 ·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팬들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드릴게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살아 있는 전설, 이상혁(T1 ‘페이커’)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도전에 나섰다. T1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5 이스포츠 월드컵(EWC)’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대 1 승리, 4강행 기뻐”
경기 후 현지 인터뷰와 포모스와의 소통을 통해 페이커는 “2대 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팀원 모두가 집중력을 잘 유지했고, 전략적으로 준비한 것들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덧붙였다.
MSI 여운 속 ‘적응 완료’… 컨디션 문제 없다
페이커는 EWC 참가 직전 캐나다에서 열린 MSI 결승 무대를 소화한 직후 곧바로 중동으로 이동했다. 그는 “시차와 환경 적응이 완전히 되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익숙해졌다”며 자신의 컨디션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 리야드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경기하는 건 항상 신선하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팬들의 열기는 뜨겁다. 현장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4강 상대 AL… “강팀인 건 분명, 하지만 즐길 준비 됐다”
T1은 4강에서 중국 대표 ‘애니원즈 레전드(AL)’와 격돌한다. 두 팀은 MSI 무대에서도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AL은 T1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이에 대해 페이커는 “AL은 MSI 때도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경기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래서 오히려 더 기대된다. 재미있는 경기,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됩니다”
페이커는 인터뷰 말미에 국내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한국 팬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T1과 페이커는 이제 AL과의 4강전에 집중하고 있다. EWC 2연패를 노리는 T1의 여정은 계속된다. 살아 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또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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