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그냥 KIM 쓰지!”…부상만 500일 넘긴 아라우호, 뮌헨이 노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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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매각설 속 ‘부상 경력’ 아라우호에 관심…팬들 우려 커진다
2025년 7월 19일 · 독일 뮌헨
바이에른 뮌헨이 또다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영입설로 축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엔 FC 바르셀로나 소속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25)가 주요 타깃이다. 잦은 부상 이력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아라우호를 김민재의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과 이를 인용한 영국 ‘트리뷰나’ 보도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조만간 바르사 사령탑 한지 플릭 감독과 면담을 갖고 거취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아라우호는 2031년까지 바르사와 장기계약을 맺고 있으나, 현 체제에선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다.
500일 넘긴 부상 공백…그럼에도 뮌헨이 노리는 이유
188cm의 신장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아라우호는 한때 10억 유로(약 1조 6,000억 원) 바이아웃이 설정될 정도로 바르사 수비의 핵심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입단 이후 발목, 햄스트링, 종아리, 내전근 등 다양한 부상에 시달리며 통산 500일 이상 결장했다는 점이 결정적인 불안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아라우호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의 전술적 색깔에 아라우호가 잘 맞는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수비라인의 기동력 확보 차원에서 그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민재 매각설 속 팬들 반응은 “차라리 KIM 쓰자”
문제는 아라우호가 영입된다면 현재 매각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는 김민재의 이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가 여름 이적시장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43경기에서 3,500분 이상을 소화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과도한 출전으로 후반기 체력 저하와 부상 위험이 불거졌다. 실제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김민재의 과도한 출전 시간을 언급하며 보호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근엔 왼발 결절종 수술로 인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무리한 승부수? 팬들의 우려 커진다
아라우호의 꾸준한 경기력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뮌헨이 또 다른 ‘부상 리스크’를 떠안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크다. 게다가 아라우호는 플릭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에서 밀려 있고, 바르사 측도 판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트리뷰나는 “뮌헨은 아라우호 영입을 꾸준히 시도했지만 그동안 이적료와 시기 문제로 번번이 실패했다”며 “이번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유리몸’을 대체자로 선택한 뮌헨의 선택은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까? 김민재를 보내고 부상 경력 많은 아라우호를 들이는 이 판단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다음 시즌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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