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아쉬운 8강 탈락'…T1·젠지, EWC 4강 진출 향한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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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에서 펼쳐지는 e스포츠 대전…T1, 젠지 운명의 8강전 임박
2025년 e스포츠 최대 국제 무대인 EWC(E-Sports World Cup)에서 한국 대표 팀들의 운명이 엇갈렸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8강 문턱에서 중국의 애니원즈 레전드(AL)에 무릎을 꿨고, 이제는 T1과 젠지 e스포츠가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고 있으며, 총상금은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지난해 초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올해는 더욱 확대된 규모와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T1, '디펜딩 챔피언' 자존심 지킬까
T1은 18일 열리는 8강전에서 유럽 LEC 리그 소속의 모비스타 코이(MKOI)와 격돌한다. MKOI는 최근 유럽 스플릿 2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호로, MSI에도 참가한 바 있다.
그러나 T1은 지난해 EWC 초대 우승팀이자, 2025 MSI 결승까지 진출한 전력이 있다. '페이커' 이상혁이 이끄는 T1은 국제 대회 경험과 상위권 기량을 기반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젠지, 플라이퀘스트와 리턴 매치…승자는 누구?
한편 젠지는 북미 LCS의 플라이퀘스트(FLY)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8강에서 만난 바 있으며, 당시 젠지가 3:2로 승리했다.
플라이퀘스트는 2025 MSI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상대로도 접전을 펼쳤던 강팀으로, 최근 경기력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젠지 역시 올해 MSI 우승을 거머쥔 뒤 곧바로 EWC에 합류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전력을 다해 4강을 노릴 것으로 보이며, 다시 한번 치열한 혈전이 예상된다.
4강 진출 시 대진은?
두 팀이 8강을 통과할 경우, 19일 바로 4강전이 펼쳐진다. 4강 대기 팀은 유럽 강호 G2 e스포츠와 중국의 마지막 희망 애니원즈 레전드(AL)다.
G2는 MSI에서 플라이퀘스트에 패했으나, EWC에서는 복수에 성공하며 중국 팀인 빌리빌리 게이밍까지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반면 AL은 한화생명을 꺾고 8강을 통과해 전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AL은 MSI에서도 T1과 젠지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친 경험이 있어, 어떤 팀이 4강에 올라가든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T1과 젠지가 한국 대표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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