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초읽기’ 오스틴 딘, 1군 복귀 전망… "29일 컴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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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중심타선의 재시동, 복귀 앞둔 타점 머신 오스틴
옆구리 부상 털고 재활 마무리 단계 진입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부상 회복 속도를 끌어올리며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7월 1일 사직 롯데전에서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린 직후, 옆구리 불편함을 호소하며 곧장 출전이 중단됐던 오스틴은병원 검진 결과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복귀까지 4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는 시즌 중반을 앞두고 팀의 전력 손실로 작용했다.
회복 상태 ‘이상 무’, 퓨처스 경기 통해 실전 감각 끌어올릴 듯
그러나 염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오스틴이 현재 가벼운 기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큰 이상이 없다면다다음주 화요일인 29일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군 경기에서 2~3회 실전 감각을 점검한 후곧바로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 퓨처스팀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SSG 랜더스와 강화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며,이 시점이 오스틴의 복귀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3년부터 이어온 믿을맨… ‘타점왕’의 존재감
오스틴 딘은 2023년 LG 유니폼을 입은 이후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했다.데뷔 시즌부터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LG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이 됐고,지난해에는 32홈런 132타점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으로 리그 타점왕에 등극했다.이와 함께 2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올 시즌에도 75경기에서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OPS 0.912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오던 중 부상으로 이탈했다.특히 5월까지는 OPS 0.998로 리그 상위권에 위치했지만, 6월 들어 페이스가 다소 하락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LG 타선, 복귀 기다리며 중심 전력 재정비 시급
현재 LG는 중심타선의 전반적인 생산력이 떨어진 상황이다.출루 능력이 탁월한 홍창기가 무릎 인대 수술로 장기 이탈했고,문보경, 박동원, 오지환 등의 타격 사이클도 일정 수준 이하에 머물러 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다”며 “오스틴이 복귀하면 전체 타선의 무게감이 분명히 되살아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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