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맷 데이비슨, 예상보다 빠른 복귀 준비…NC, 대체 외인 영입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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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년 7월 18일 | 기자: 스포츠뉴스팀
NC 다이노스의 핵심 타자 맷 데이비슨이 부상 회복 속도를 앞당기며 예상보다 이른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호준 감독은 17일 광주-KIA전 우천 취소 직후 “데이비슨은 다음 주부터 기술 훈련에 돌입하며, 2군 실전 경기를 거쳐 상태가 괜찮으면 곧바로 1군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충돌 부상에도 "통증 無"…회복세 빠른 데이비슨
데이비슨은 지난 8일 삼성전에서 수비 도중 상대 주자와의 충돌로 옆구리에 강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튿날 오른쪽 11번 갈비뼈에 실금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4~6주 이상의 회복이 필요한 부상이었으나, 선수 본인이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으면서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감독은 “사람마다 회복 속도가 다르다고 하지만, 데이비슨은 특별히 통증이 없다. 자가 테스트 결과도 긍정적”이라며 “계획대로라면 기술 훈련 후 2군 경기 2~3회를 소화한 뒤 1군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 홈런왕, 올 시즌도 건재…대체 외인? "계획 없다"
지난해 46홈런을 기록하며 KBO 홈런왕에 오른 데이비슨은 올 시즌도 63경기에서 타율 0.309, 16홈런, 47타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었다. 최근 타격감은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중심 타선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NC 구단 역시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선수의 몸 상태가 좋고 회복이 빠른 만큼 현재로서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백 최소화 전략…오영수-서호철로 1루 운용
데이비슨의 공백 기간 동안 NC는 오영수와 서호철을 1루수로 활용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감독은 “데이비슨이 복귀하기 전까지 오영수를 우선 활용하되, 상황에 따라 서호철도 함께 기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슨의 조기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NC는 후반기 순위 경쟁에 큰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팬들은 ‘홈런왕’의 화려한 재등장을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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