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금쪽이 5인방', 구단에 자진 이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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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5일, 스포츠 뉴스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요 전력 외 선수 5명이 스스로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의 본격적인 리빌딩 작업이 가속화되면서, 이적 시장에서도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적 의사 밝힌 선수는 래쉬포드 포함 총 5인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타이럴 말라시아가 모두 맨유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모두 지난 시즌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나 있었으며, 출전 시간 감소 및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었다.
각 선수별 현황 및 거취 가능성
- 마커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로 임대되어 17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으나, 완전 이적에는 실패했다. 최근 FC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으며, 니코 윌리엄스 영입 실패 이후 대체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UEL 결승전 출전 이후 감독과 마찰을 빚은 뒤 방출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이적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로 임대되어 라리가에서 26경기 9골 5도움의 인상적인 성과를 냈다. 베티스의 완전 영입 시도는 무산됐지만, 타 팀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제이든 산초는 첼시 임대 후 초반 활약을 보였으나 시즌 중반 이후 부진에 빠졌고, 구단은 그를 명확히 매각 대상으로 보고 있다.
- 타이럴 말라시아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지만, 단 12경기 출전에 그치며 팀에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의 확고한 구상
맨유는 새로운 사령탑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전면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젊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 구성에 초점을 맞춘 그는 기존 주전급 선수 중에서도 기용 의사가 없는 자원을 과감히 정리하고 있다.
특히 산초, 래쉬포드, 안토니처럼 이적료와 연봉 규모가 큰 선수들을 빠르게 정리함으로써, 팀 재정 안정화와 새로운 자원 영입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스로 판단한 이적”…구단도 매각 의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선수들 역시 자신들의 입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주전 경쟁이 가능한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자진 이적을 요청한 상태다. 맨유 구단은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올 경우 이들에 대한 매각을 서두를 예정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의 ‘물갈이’ 작업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적을 요청한 5인방이 새 둥지에서 어떤 반전을 이뤄낼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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