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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투수진 개편 결단…4명 말소·4명 콜업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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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조수행 mtdiscover.com

2025년 7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가 주말 3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총 4명의 선수를 말소하고, 같은 수의 선수를 새로 등록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책성 조치는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선수들이 자신의 공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말소 및 등록 대상자 현황

 

이날 두산은 투수 고효준, 김호준, 최지강, 외야수 조수행을 1군에서 제외하고, 투수 김유성, 김한중, 제환유, 외야수 전다민을 콜업했다. 이 중 특히 고효준과 최지강은 지난 경기에서 9회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3일 삼성전 당시, 3-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강은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자초한 위기에서 결국 만루 상황을 남긴 채 물러났고, 고효준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실점했다. 이후 투수 교체에도 불구하고 만루 홈런이 터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조 감독대행의 설명 “결과 아닌 과정의 문제”

 

조성환 감독대행은 “결과만 보고 교체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문제는 결과보다도 본인의 공으로 승부를 걸지 못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라는 건 알지만, 최소한 자신의 구종으로 싸워야 결과를 납득할 수 있다. 볼넷으로 흐름을 끊는 방식은 팀에도 좋지 않다”며 “퓨처스에서도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은 선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수행 말소, 판단력 문제 지적

 

조수행의 말소는 경기 후반 대주자 기용 시 판단 미스로 인해 결정됐다. 3일 경기에서 2루에서 3루로 과감하게 진루를 시도하다 흐름이 끊기는 장면이 연출됐고, 조 대행은 이에 대해 “과감함과 신중함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물론 적극적인 주루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흐름이 완전히 끊기는 건 경계해야 한다.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두산의 남은 시즌 운용 전략은

 

조성환 대행 체제 하에서 두산은 최근 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4일 현재 32승 3무 48패,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후반기 반등을 위해 투수진 재정비와 유망주 기용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중 경기에서의 불펜 운영 실패는 향후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드러냈다. 남은 시즌 동안 두산이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주루 플레이의 세밀함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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