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BLG전? 오늘만큼 힘든 경기 나오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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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4일 | 스포츠 뉴스팀
힘겨운 3-2 승리에도 여유로운 태도…“홍큐 잘했지만 미드 공략이 주효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둔 뒤 다음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T1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의 경기에서 1세트 승리 이후 2, 3세트를 내주며 매치포인트에 몰렸지만, 4, 5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3-2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T1은 승자조 2라운드에 진출, LPL 강호 빌리빌리 게이밍(BLG)과의 3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미드 주도권이 승리 요인…홍큐, 생각보다 잘했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는 “5세트는 미드 플레이가 관건이었다. 초반은 어렵게 풀렸지만 중반 이후 준비한 전략대로 경기를 운영해 역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CFO 미드 라이너 ‘홍큐’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 꽤나 어려운 경기가 됐다”며 상대 선수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북미 솔로랭크, 핑 높지만 채팅 보는 재미 있어”
캐나다 현지에서 진행 중인 북미 솔로랭크 경험에 대해서는 “핑이 높아 플레이에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솔로랭크 자체는 늘 도움이 된다”며 “특히 북미 유저들이 채팅을 많이 치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다음 상대는 BLG…“오늘만큼 힘들진 않을 것” 자신감 드러내
다음 경기 상대인 BLG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페이커는 “BLG와 또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다시 만나게 되어 기대된다”며 “오늘처럼 힘든 경기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실제 T1은 지난 국제대회에서 BLG와 수차례 맞붙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왔다. 이번 재회가 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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