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해프닝은 해프닝으로 끝! “팔로우는 그냥 팔로우일 뿐”…폰세, 모든 예측 뒤집고 TOR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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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 MLB 특집
KBO 무대를 지배했던 전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가모든 예상과 달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그의 이름과 가장 강하게 연결됐던 샌프란시스코도, 샌디에이고도 아닌‘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팀’의 선택이었다.
모두가 샌프란시스코를 외쳤다…근데 정작 본인은 “그냥 팔로우예요”
MLB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폰세의 행선지는그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사실상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이유도 많았다.
- 매형이 NFL ‘포티나이너스’ 스타 조지 키틀 → 가족 연고지
- 피츠버그 시절 함께했던 저스틴 메케이지 코치가 SF 투수코치로 부임
- 폰세가 SNS에서 샌프란시스코 계정을 팔로우 → 팬들 “이적 신호?”
이런 정황들이 겹치자 현지 언론은 순식간에‘폰세 = 자이언츠행’ 공식을 굳혀 갔다.
하지만 폰세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이를 단칼에 잘라냈다.
“샌프란시스코 팔로우는 오래전 일입니다.제 SNS 보시면 다저스, 피츠버그 등 여러 팀을 팔로우하고 있어요.팔로우는 팔로우일 뿐, 아무 의미 없습니다.”
당시만 해도 그의 해명이 ‘우회적인 부인’으로 여겨졌지만,결국 폰세의 말이 100% 사실로 드러났다.
토론토? 아무도 예상 못한 선택…“이게 바로 깜짝 영입”
토론토는 단 한 번도 폰세 영입설에 등장하지 않았던 팀이다.그런데 조용히 물밑 작업을 해온 끝에3년 3,000만 달러로 계약을 마무리하며이번 겨울 가장 놀라운 영입 중 하나를 완성했다.
현지 매체 스포츠넷은 폰세의 강점을 이렇게 정리했다.
“폰세는 선발로 한 시즌을 보냈지만불펜에서도 경험이 풍부하다.플랜에 따라 유연한 기용이 가능한 투수다.”
즉, 토론토가 원하는 ‘로테이션 깊이 + 유틸리티성 선발’에정확히 부합한 카드라는 의미다.
비버·시즈에 이어 폰세까지…토론토 선발진 ‘리그 최강급’
이번 오프시즌 토론토가 확보한 선발 라인업은 화려하다.
- 딜런 시즈 – 7년 2억1,000만 달러,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고액 FA
- 셰인 비버 – 옵션 실행으로 잔류
- 코디 폰세 – 3년 3,000만 달러
- 기존 주축: 가우스먼, 베리오스, 예세비지, 라우어
자연스럽게 토론토는“리그에서 가장 로테이션이 깊은 팀 중 하나”라는 평가를 얻게 됐다.
KBO를 지배했던 괴물…‘4관왕 + MVP + 최동원상’ → MLB 최고액 복귀
폰세의 2024 KBO 기록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 29경기
- 180⅔이닝
- 17승 1패
- ERA 1.89
- 252탈삼진
- 승률 0.944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4개 부문 1위 → KBO 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그리고 MVP + 최동원상까지 싹쓸이.
이번 계약으로 폰세는에릭 페디의 2년 1,500만 달러 기록을 넘어KBO 출신 투수 역대 최고액 MLB 계약자가 됐다.
결론: SNS는 SNS일 뿐…폰세는 '조용한 토론토행'을 선택했다
결국 폰세의 이적 과정을 관통한 메시지는 단순하다.
“팔로우한다고 이적하는 건 아니다.”
모든 예상과 추측을 뒤집고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을 선택한 폰세.이제 MLB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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