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왜 이렇게 늦게 넣나?" 하락세 빠진 포츠머스, 무시뉴 감독 향한 압박 커진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본문
2025.12.02 | 챔피언십 리포트
잉글랜드 챔피언십 포츠머스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면서지휘봉을 잡고 있는 존 무시뉴 감독이 강한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시즌 초반 기대와 달리 팀은 22위까지 떨어졌고, 경질 여론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기대는 컸는데 결과는 참담”…강등권까지 추락한 포츠머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2일“포츠머스의 시즌 출발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무시뉴 감독에게 가해지는 압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포츠머스는 지난해 후반기에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고,여름에는 존 스위프트, 코너 채플린 등 검증된 공격 자원을 영입하며‘중위권 반등’을 목표로 출발했다.
하지만 성적표는 4승 5무 9패(승점 17점).홈에서도 시즌 다섯 번째 패배를 당하며 팀 분위기는 바닥을 찍었다.21위 스완지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에서 밀려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부상 복귀 후 펄펄 난 양민혁…그런데 “왜 후반 35분에야?”
토트넘에서 임대된 양민혁은 9월 부상에서 복귀한 뒤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올리며 팀 내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조시 머피가 복귀하면서양민혁은 다시 벤치로 밀려났고,출전 시간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도 81분에 뒤늦게 투입됐다.볼 터치 3회로 경기 영향력을 남기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팬들은 “왜 가장 상태 좋은 선수를 늦게 넣느냐” “경기를 뒤집을 카드가 있는데 활용하지 않는다”며무시뉴 감독의 교체 타이밍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전문가도 지적…“경기 흐름 바꿀 순간에 아무것도 안 했다”
풋볼리그월드의 전담 평론가 밀토스 이오아디니스는브리스톨전 패배 후 무시뉴 감독의 교체 전략을 직격했다.
“팬들로선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시기다.팀이 이렇게 고전하는데도 감독은 80분까지 주전 교체를 하지 않았다.왜 양민혁 같은 활력 있는 선수를 그렇게 늦게 투입하나?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숍을 왜 그렇게 오래 두는가?”
그는 이어 “모든 책임이 감독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현재 흐름이 바뀌지 않는다면 결국 무시뉴 감독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지휘 체계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무시뉴 감독 “무너지지만 아직 시즌은 길다”…팬심 달래기
무시뉴 감독은 브리스톨전 후“어려운 순간마다 팀이 흔들리고 있지만 아직 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며위기론을 진화하려 했지만,팬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포츠머스는 이미 홈 패배 수가지난 시즌 전체 기록과 동일해졌고,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전술·교체·라인업 전반의 개선이 시급하다.
다음 상대는 찰튼…무시뉴의 ‘마지막 시험대’ 될까
포츠머스는 오는 6일 밤(한국시간)찰튼 애슬레틱 원정에 나선다.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이 경기 결과에무시뉴 감독의 거취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팬들의 시선은 하나로 모인다.“양민혁을 이번에도 벤치에 묶어둘 것인가?”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