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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크·볼넷·볼넷·볼넷’…삼성 불펜 붕괴, KT에 9회말 4-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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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고영표 mtdiscover.com

KT,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삼성, 5할 승률 무너져

 

KT 위즈가 믿기 힘든 9회말 역전극을 써냈다. 자멸에 가까운 삼성 불펜의 연속 실책과 볼넷 남발 속에 KT는 4-3 승리를 거두며 주말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KT, 9회말 믿기 힘든 드라마…삼성, 뼈아픈 실책성 패배

 

7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3연전 마지막 경기. 9회초까지만 해도 삼성이 3-0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약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9회말, KT는 단 한 개의 장타 없이 4점을 뽑아내는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이날 경기의 핵심은 삼성 불펜의 자멸이었다. 몸에 맞는 공, 보크, 볼넷, 볼넷, 볼넷… 공 하나 제대로 던지지 못한 채 4-3 패배를 자초했다.


선발 맞대결은 팽팽…삼성이 먼저 웃었다

 

KT는 고영표,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까지는 양 팀 모두 0의 행진. 먼저 균형을 깬 쪽은 삼성이었다. 4회초 구자욱의 2루타와 야수 선택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전병우의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8회엔 구자욱이 다시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했다. 김성윤의 안타와 도루 이후,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 9회초엔 강민호의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포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KT의 9회말, 믿기 힘든 4점…역전승의 모든 것

 

KT는 9회말 1사 후 안치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진 보크로 2루까지 진루한 그는 조대현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1-3).

 

이후 로하스의 볼넷, 권동진의 안타로 1사 만루. 강백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3으로 따라붙었고, 안현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장성우와 허경민이 연속 볼넷을 얻으며, 마지막 허경민의 밀어내기 볼넷이 결승점이 됐다.

 

KT, 50승 고지 점령…삼성은 뼈아픈 5할 붕괴

 

이 승리로 KT는 시즌 50승 3무 42패를 기록, 리그 4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삼성은 47승 1무 48패로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추락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KT는 첫날 8-5 승리, 둘째 날 0-11 대패를 당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으로선 9회말 자멸성 패배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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