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석 연속 삼진’ 끊고 멀티히트…김혜성, 타율 0.311로 반등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본문
15일 만에 2안타 경기…극심한 부진 털어낸 의미 있는 회복세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마침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속 삼진 악몽을 끊고,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율도 다시 3할을 넘겼다.
김혜성, 보스턴전 3타수 2안타…한숨 돌린 한 경기
김혜성(26)은 7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2-4로 패하며 연승이 중단됐지만, 김혜성 개인에게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4삼진, 총 6타석 연속 삼진이라는 극단적 부진을 보였던 그는 이날 경기로 침체의 기류를 끊었다.
15일 만의 멀티히트…타율 0.311로 상승
김혜성은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전 3안타 이후 15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11로 상승, 다시 3할 초반으로 진입했다. 7월 한 달 타율 역시 0.208까지 회복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속 153km, 156km…빠른 볼에도 흔들림 없었다
첫 안타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보스턴 선발 개릿 크로셰의 시속 153km 포심 패스트볼을 우익수 앞으로 잡아당겨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8구 승부 끝에 시속 156km 속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 집중력까지 뽐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고, 9회에는 대타 무키 베츠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패했지만…김혜성은 희망을 쏘다
다저스는 이날 보스턴에 2-4로 패하며 전날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김혜성의 타격 반등은 긍정적인 신호다. LA는 61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8호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2위, 내셔널리그 홈런 1위에 해당한다.
한편, 탬파베이 김하성은 IL 등재…출전 불가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은 허리 염좌 부상으로 전날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27일 신시내티전 출전이 불발됐다. 잦은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길어지고 있다.
작성일: 2025년 7월 27일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109,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