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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든 누구든, 아프다 하면 다 놀라죠”…김경문 감독, 에이스보다 선수 전체를 먼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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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mtdiscover.com

12승 무패 폰세 이상 징후에도 차분한 대응…김경문의 리더십은 ‘전원 평등’

 

“폰세라서 놀라셨죠?”라는 질문에 김경문 감독은 웃으며 답했다. “누구든 아프다 하면 다 놀랍니다.” 이 말 한마디엔 한화 이글스를 올 시즌 선두로 이끄는 김 감독 특유의 무편애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반기 1위 돌풍…'33년 만의 반전'에도 중심 잃지 않는 사령탑

 

한화는 2025시즌 KBO리그에서 최고의 반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1992년 빙그레 시절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7월 25일 SSG 랜더스를 4-0으로 꺾으며 LG와의 승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에이스 코디 폰세의 압도적 활약(1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이 상승세의 중심에 있다.

 

‘불편함’ 호소한 폰세…김경문은 “모든 선수가 소중하다”

 

문제는 24일 두산전이었다. 폰세는 6이닝을 소화한 뒤 70구만에 조기 강판됐다. 경기 후 몸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는 설명이 나왔고, 팬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2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폰세라서 놀라셨을 것 같다”는 질문에 “폰세뿐 아니라 어떤 선수가 아프다 해도 깜짝 놀란다”며 웃으며 대답했다. 이어 “특정 선수에게만 그런 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 우리 팀 모두가 소중하다”고 덧붙이며 **편애 없는 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최재훈도 직접 챙긴 김 감독, 선수 보호 최우선

 

김 감독의 눈길은 에이스뿐 아니라 야수진에도 뻗었다. 주전 포수 최재훈은 같은 날 9회 조수행의 타구에 맞아 고통을 호소했지만, “괜찮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감독은 “뛰는 걸 보니 좋지 않아 보여서 교체했다”며 선제적인 판단으로 선수 보호에 나섰다.

 

“이 더위에 뛰는 선수들이 더 대단하다”

 

김 감독은 더위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더그아웃에서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선수들은 경기에서 이기겠다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한다.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감독은 25일 경기 시작 전 한낮의 더위 속에서도 오후 3시부터 야구장에 나와 선수들의 훈련을 함께 지켜보며 구슬땀을 흘렸다. 선수의 땀을 함께 나누는 지도자, 그것이 김경문 야구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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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꼬맷님의 댓글

  • 꼬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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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승하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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