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 없다”…NC 다이노스 구창모, 1군 복귀는 아직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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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에이스 구창모, 전역 후에도 재활 필요…이호준 감독 “당장은 어렵다”
NC 기대주 구창모, 전역 직후 복귀설에 선 긋다
2025년 6월,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NC 다이노스의 좌완 투수 구창모(28)가 팀에 복귀했지만, 당분간 1군 무대에서 그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이호준 감독은 1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기대는 컸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바로 활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부상 전력과 경기 감각 우려…“빌드업부터 시작”
구창모는 지난 4월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타구에 왼쪽 어깨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당시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장기간 실전에서 이탈한 상태다.이호준 감독은 “몇 개월 간 쉰 상태라 바로 등판시키는 건 무리”라며, “1이닝 던지고 1군에 올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구창모가 메디컬 체크 후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C의 132억 투자, 아직도 회복 중
구창모는 2022년 NC와 7년 총액 132억 원의 비FA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다.2020년 팀의 통합우승 주역으로도 활약한 그는 국가대표급 좌완으로 평가받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다.특히 팔꿈치 부상과 복귀 과정에서 반복된 이탈은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감독의 솔직한 심정…“숨통이 트일 줄 알았는데”
선발진의 부진과 과부하가 겹친 NC로서는 구창모의 복귀가 곧 전력의 숨통이자 희망이었다.이호준 감독은 “몸 상태만 괜찮다면 열흘에 한 번이라도 쓸 수 있기를 바랐다”며, “선발 로테이션 유연성도 기대했지만 지금은 기약이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구창모는 NC 입단 이후 통산 174경기에서 680⅓이닝을 던지며 47승 37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다.군 복무를 마친 현재, 다시 한 번 완전체로 거듭나기 위해 천천히 몸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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