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슨 침묵’ 속 무스타파가 해냈다! DB, 현대모비스 잡고 연패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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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히어로가 등장했다. 원주 DB에 큰 위기가 찾아온 경기에서무스타파가 데뷔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 직전에서 구해냈다.
DB는 8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울산 현대모비스를 82-77로 제압하며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이 승리로 DB는 부산 KCC와 공동 3위가 됐고, 2위 정관장과의 간격도 1경기로 좁혔다.
알바노는 폭발, 엘런슨은 침묵…무스타파가 공백 메웠다
DB의 공격 축은 언제나 알바노와 엘런슨이다.이날도 이선 알바노가 28득점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특히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한때 11점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엘런슨은 경기 내내 아쉬웠다.1쿼터 야투는 1/6(17%)에 그쳤고, 휴식 뒤에도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최종 기록은 6득점 2/11 야투 성공률(18%). DB 합류 후 첫 한 자릿수 득점이었다.
4쿼터, 무스타파의 에너지 + 알바노의 클러치
4쿼터는 완전히 DB의 분위기였다.무스타파는 백도어 컷, 롤 인 플레이 등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골밑 부담을 줄였고,그 덕에 알바노는 미드레인지와 스텝백 3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정효근의 돌파와 추가 자유투 획득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잡은 DB는막판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 5406일 만의 6연패…해먼즈도 못 막았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33득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이라는괴물급 활약을 펼쳤고, 서명진 역시 20점을 보태며 분전했다.
그러나 벤치 득점이 DB에 34–5로 크게 밀리며 결국 승리를 놓쳤다.현대모비스는 2011년 2월 19일 이후 무려 5406일 만에 6연패에 빠졌다.10위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도 0.5경기로 좁혀지며 최하위권 추락 위기에 몰렸다.
무스타파의 발견, DB의 귀중한 승리
알바노의 화력과 무스타파의 예상 밖 활약이 더해지며 DB는 다시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엘런슨이 부진했던 경기에서 새로운 옵션이 등장한 점도 고무적이다.
DB의 ‘재도약 신호탄’이 될 만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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