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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게 보복구 논란”…이제는 다저스의 타깃? 美 현지, 라이벌 클로저 수아레즈 향한 관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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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수아레즈 mtdiscover.com

2025.12.05 |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특집

 

LA 다저스가 이번 겨울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단 하나, 불펜 재건이다.지난해 1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으로 영입했던 좌완 마무리 태너 스캇이 기대를 저버리면서다저스는 ‘하이레버리지 투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가 뜻밖의 옵션에 눈길을 보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그것도 과거 오타니 쇼헤이에게 보복구 논란을 일으켰던,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강속구 마무리로베르토 수아레즈다.

 

디애슬레틱 “다저스, FA 수아레즈 영입 관심 확인”

 

미국 디애슬레틱(The Athletic)은 5일“다저스는 불펜 강화 차원에서 수아레즈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구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다저스가 원하는 방향은 ‘단기 고액 계약’이며, 포스트시즌 클로저 역할을 맡길 수 있는즉시전력급 옵션을 찾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저스는 지난해 스캇에게 4년 72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스캇은 부상과 난조로 1승 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에 그쳤고정작 포스트시즌에는 단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했다.

 

결국 월드시리즈에서도 마무리를 맡은 것은 스캇이 아닌,깜짝 릴리프 변신을 통해 급부상한 사사키 로키였다.그러나 사사키는 내년부터 다시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기에다저스는 ‘확실한 9회’를 책임질 새로운 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리그 정상급 성적…40세이브·ERA 2점대·98마일 강속구

 

수아레즈는 지난 4년 동안 샌디에이고 불펜의 중심이었다.특히 올해는 69⅔이닝을 소화하며 ERA 2.97, 40세이브를 기록해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 2024~25 두 시즌 세이브: 76개(MLB 전체 1위)
  • 평균 구속: 98.6마일
  • 삼진율: 27.9%
  • 볼넷 비율: 커리어 최저 5.9%

이처럼 뛰어난 지표 덕분에 수아레즈는FA 시장에서 ‘디아스 다음의 최고 불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타니 사구 사건’…라이벌 감정은 이미 뜨거웠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감정 대립은 오래됐지만,올해 6월 벌어진 사건은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다저스 투수 잭 리틀의 공이 타티스 주니어의 팔꿈치를 맞히며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양팀 감독이 퇴장당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다음 이닝,수아레즈의 99.8마일 패스트볼이 오타니의 몸에 직격했다.

 

심판은 이를 보복구로 판단해 즉각 퇴장을 명령했다.오타니가 “괜찮다”며 벤치클리어링을 막았지만,이 사건은 두 팀 사이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수아레즈가 이제 다저스의 새로운 마무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계약 형태…“다저스의 단기 선호와 충돌”

 

메이저리그 이적 분석 매체 MLBTR은수아레즈의 예상 계약 규모를 3년 4800만 달러로 전망했다.그러나 다저스는 대규모 장기 계약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

 

“35세 불펜 투수가 3년 이상, 연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받은 사례는마리아노 리베라 이후 사실상 전무하다.”— MLBTR

다저스가 원하는 건 ‘2년 단기 + 고액 옵션’ 형태지만,수아레즈 측은 나이를 고려해 커리어 마지막 대형 계약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의 마지막 선택은? “불펜 최상위 자원 확보는 필수”

 

FA 시장 최대어는 에드윈 디아스이지만,5년 1억 달러에 육박할 초대형 계약이 예상돼 다저스의 선택지에서 멀어지고 있다.그 다음급으로 평가받는 수아레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다.

 

다저스가 라이벌 파드리스의 간판 마무리를 빼오는 파격 행보에 나설지,아니면 단기 계약이 가능한 다른 불펜 자원으로 눈을 돌릴지가이번 스토브리그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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