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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로 BNK 우승 이끌더니… 하나은행선 ‘공격 1옵션’으로 진화한 이이지마 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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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지마 사키 mtdiscover.com

득점 2위·3점 1위… WKBL 초반 돌풍의 중심, 하나은행을 바꾼 핵심 전력

 

“공격에서 더 보여주겠다”던 약속, 현실이 되다

 

지난 6월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의 선택을 받은이이지마 사키(32)는 당시 “한국에서 공격적으로 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시즌이 개막한 지 한 달 남짓, 그 약속은 이미 성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4일 기준 시즌 1라운드를 마친 현재 이이지마는경기당 평균 19.2점(리그 2위)을 기록하며 하나은행의 초반 돌풍을 이끄는 중이다.하나은행은 개막 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KB스타즈와 함께4승 1패,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최하위에서 선두까지… 변화의 중심에 선 하나은행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하나은행은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정규리그 1위를 경험하지 못한 팀이었다.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뤘던 2023~2024시즌에도 KB스타즈에 가로막혀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완전히 분위기가 다르다.공·수 모두에서 팀 전력의 중심축을 잡아주는 이이지마의 활약이하나은행의 체질을 바꿔놓고 있다.

 

8년 일본 무대 경험 → 은퇴 고민 → 한국 도전… 이이지마의 재도약

 

이이지마는 2014년에 간토실업리그 야마나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이후 W리그 여러 팀을 거치며 8시즌 동안 꾸준히 실력을 입증해왔다.2018~2019시즌에는 W리그 스틸 1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할 만큼 방향성을 잃고 있었다.그때 WKBL 아시아쿼터제 신설 소식을 듣고 한국 무대 도전을 결심하며 반전을 만들었다.

 

BNK에 입단한 첫 시즌, 이이지마는 3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이상을 뛰었고,BNK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끄는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수비는 이미 리그 정상급이었다.

 

BNK에서는 ‘수비’, 하나은행에서는 ‘공격’ DNA 폭발

 

눈에 띄는 변화는 득점력이다. BNK 시절 경기당 9.6점에 머물렀던 이이지마는이번 시즌 하나은행으로 이적한 뒤 득점을 거의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특히 3점슛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 3점슛 성공률 43.8% — 리그 1위
  • 3점 성공 개수 14개 — 리그 1위

그는 “원래도 공격 욕심은 있었다”며“감독님이 자신 있게 슛을 던지라고 말해주신 덕분에 나만의 장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 W리그에서도 2020~2021시즌 3점 성공률 1위(41.2%)에 올랐던 만큼,이이지마의 3점슛은 이미 검증된 무기였다.

 

이상범 감독 “이이지마는 팀의 공격 1옵션”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이이지마의 영입 배경을 명확히 밝혔다.

 

“김정은이 은퇴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득점원이 반드시 필요했다.이이지마는 공격에서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실제로 이이지마는 현재 팀 공격의 중심이다.뿐만 아니라 스틸 1.4개(리그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수비에서도 BNK 시절과 같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감독은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팀은 시즌 중반 이후에도 충분히 상위권 경쟁이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결론: 하나은행을 바꾸는 단 한 명, 이이지마의 ‘양면 활약’

 

이이지마 사키는 수비형 가드로 알려졌던 기존 이미지를 지우고,WKBL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격 자원 중 한 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나은행의 상승세는 이이지마의 ‘공격+수비’ 완전체 활약 없이는 설명할 수 없다.만년 하위권 이미지를 털어내려는 하나은행의 도전은,이이지마의 손끝에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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