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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지명권’ 투자한 조상우, 흔들리는 KIA 불펜의 핵심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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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상우 mtdiscover.com

2025년 5월 27일 | 대구

 

KIA, 기대했던 조상우에 ‘불안 신호’…필승조 설계에 균열

 

KIA 타이거즈가 큰 자원을 투자해 데려온 베테랑 불펜 조상우(31)의 기복 있는 피칭이팀 마운드에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2-2 동점 상황에서 9회말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에게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이 한 방으로 KIA는 승률 5할 밑으로 다시 추락하며 8위로 미끄러졌다. 시즌 중반, 조상우를 향한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

 

홀드 순위는 상위권…하지만 5월 평균자책 7점대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조상우는 27경기 3승 4패 13홀드 평균자책점 3.91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홀드 부문 리그 2위라는 기록도 존재한다. 하지만 5월 들어 등판한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무려 7.20에 달한다.

 

지난달 10경기 평균자책 0.96과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세다. 경기 후반을 책임져야 하는 필승조의 핵심이 흔들리면서팀 전체 불펜 운용에도 타격이 생기고 있다.

 

“우승 위해 영입했지만”…지금까지는 손해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조상우를 데려왔다.대가로는 현금 10억 원과 2026 KBO 드래프트 1·4라운드 지명권이라는 막대한 자산이 오갔다.FA까지 단 1년이 남은 선수를 영입한 이유는 명확했다 —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확실한 퍼즐.

 

조상우는 국가대표 경력에 KBO 통산 88세이브를 기록한 검증된 마무리 출신이다.하지만 이적 후 그는 제구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9이닝당 볼넷이 6.26개, WHIP는 1.70으로통산 수치(볼넷 3.46, WHIP 1.25)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안 없는 불펜…KIA 마운드, 해답이 필요하다

 

더욱 우려스러운 건 조상우를 대신할 믿을만한 대체 자원이 없다는 점이다.올 시즌 KIA 불펜 평균자책점은 5.72로 리그 9위에 불과하다.전상현, 김재열 등 다른 필승조 자원들도 아직 안정감을 찾지 못한 상태다.좌완 필수 자원이던 곽도규의 이탈까지 겹치면서 불펜 운영은 더 복잡해지고 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14세이브 평균자책 1.90으로 뒷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지만,그 앞을 이어주는 셋업맨이 흔들리면 안정된 마무리도 불가능해진다.결국 조상우의 회복 여부는 팀 전체의 시즌 운명과 직결될 수 있다.

 

큰 투자가 ‘실패한 베팅’이 될 것인지, 조상우가 다시 구위와 제구를 되찾아KIA 불펜의 중심으로 돌아설 수 있을지 시즌 후반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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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골드문님의 댓글

  • 골드문
  • 작성일
조상우 진짜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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