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타자’ 디아즈, 가을에도 통할까…사라진 장타 본능에 삼성 불안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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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인사이트 | 2025.10.23
정규시즌 내내 홈런 아치를 그리던 방망이가 포스트시즌에 들어서자 조용해졌다.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 르윈 디아즈가 2025년 가을야구에서 이례적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50홈런·158타점 괴물, 가을 들어 실종
올 시즌 디아즈는 KBO리그 사상 첫 외국인 타자 50홈런, 단일 시즌 최다 타점(158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홈런왕이자 타점왕이었던 그는 팀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이었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의 위세와 달리, 포스트시즌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10경기에서 단 1개의 홈런만을 기록하며 장타자의 존재감은 실종됐다. 특히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4차전에서도 단타 하나에 그쳤다.
작년과 확연히 다른 ‘가을 감각’
지난해 가을, 디아즈는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과의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clutch 능력을 입증하며, 단순한 정규시즌 스타를 넘어 ‘큰 경기형 선수’라는 인식도 함께 얻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 변화구 유도, 포스트시즌 특유의 타이트한 투수 운영 등이 디아즈의 타격 타이밍을 흐트러뜨리고 있다.
삼성 타선, 마지막 불꽃은 디아즈에게서?
삼성 타선은 여전히 디아즈의 한 방을 기다리고 있다. 4번 타자가 침묵하면 팀 전체의 무게중심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미 정규시즌을 통해 ‘무너진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한 방’을 수차례 선보인 디아즈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팬들의 시선도 그에게 집중되고 있다. 그가 다시 무게감 있는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삼성을 또 한 번 포스트시즌 전설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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