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포스트시즌 새 역사 썼다…투수 최초 멀티포+최장 비거리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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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인사이드 | 2025.10.18
LA 다저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 그는 타석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1회 마운드 올라 삼진쇼…곧장 타석서 홈런포 폭발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그는 이내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숨 돌릴 틈도 없이 1회말 리드오프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밀워키 좌완 호세 퀸타나의 6구째 슬러브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은 타구 속도 116.5마일(187.5km/h), 비거리 446피트(약 136m)로, 오타니의 PS 3호 홈런이자 ‘선발 투수로 나서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4회 또 한 방…역대 PS 최장 143m 대포 작렬
오타니의 불방망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회말 두 번째 홈런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우완 채드 패트릭을 상대로 풀카운트 직전 커터를 잡아당긴 그는, 다시 한 번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초대형 홈런을 뽑아냈다.
이번 홈런의 타구 속도는 116.9마일(188.1km/h), 비거리는 무려 469피트(약 143m). 이는 스탯캐스트 도입(2015년) 이후 포스트시즌 역대 최장 비거리 홈런 기록이다.
“투수 맞아?”…동료들도 놀란 역사적 장면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삼진을 잡고, 이어 타석에선 멀티 홈런을 기록한 사례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이다. 동료들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믿기 힘든 장면을 지켜봤고, 홈 관중들은 기립 박수로 환호했다.
이날 오타니의 활약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이도류'를 넘어, 투수와 타자의 경계를 허문 그는 또 한 번 야구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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