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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데뷔 첫 '4번타자' 김하성, 애틀랜타 중심에 섰다…이마나가와 '한일 라이벌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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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tdiscover.com

믿을 수 없는 일이 현실이 됐다. '어썸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중심 타선의 핵심인 4번 타자로 출전한다.

 

스닛커 감독의 승부수…김하성을 4번에 배치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례적인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바로 4번 타순에 자리한 김하성이다. 그동안 하위 타순 또는 6번 이하에서 기회를 받아온 김하성이 중심 타자로 중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이 김하성의 타점 생산 능력과 최근의 좋은 흐름을 반영해 내린 파격적인 결정이다. 특히 지난 시애틀전에서 애틀랜타가 2-18로 대패를 당한 직후, 팀 공격력 재정비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수 겸비한 신뢰…김하성 효과는 이미 시작됐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이후 단 5경기에서 타율 0.294(17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의 인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역전 스리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는 올해 애틀랜타 유격수 포지션에서 나온 첫 홈런이기도 하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유격수 수비에서 특유의 민첩성과 판단력을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현지 팬들과 코칭스태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4번 타자는 실험일까, 확신일까?

 

애틀랜타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한 걸음 멀어진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닛커 감독은 남은 시즌을 김하성의 다채로운 활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틀랜타는 시즌 내내 유격수 타선의 약점에 시달려왔고, 김하성의 영입은 그런 점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4번 타순 기용은 실험인 동시에 미래에 대한 탐색이라 할 수 있다.

 

한일 대결 성사…상대는 이마나가 쇼타

 

김하성이 마주하게 될 상대는 일본 대표 투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견고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김하성과 이마나가는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특히 김하성은 아시아 출신 야수로서 빅리그 중심 타선에서 존재감을 입증할 기회고, 이마나가는 선발 투수로서 팀의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사명이 걸려 있다. 자연스레 '한일 라이벌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어썸킴'의 진짜 시대가 시작될까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뒤 애틀랜타로 이적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은 김하성. 그는 단순한 대체 자원이 아닌 팀 중심에 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4번 타순 기용은 그에게 있어 단순한 타순 변화가 아닌,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새로운 챕터가 될 수 있다.

 

과연 김하성이 기대에 부응하며 '4번 타자 김하성'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쟁취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마나가와의 한일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팬들의 시선이 트루이스트 파크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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