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도 기회일까, 또다른 위기일까…PSG '측면 공백' 속 17세 유망주에 밀리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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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동시에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이강인에게 주전 도약의 길이 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번에도 '기대주' 이브라힘 음바예를 우선순위에 올린 모양새다.
측면 공백 생겼지만…기회는 이강인이 아닌 ‘17세 신성’에게
파리 생제르맹(PSG)은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뎀벨레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6주간, 두에 역시 종아리 염좌로 4주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프랑스 대표팀 일정 중 부상을 당했다.
문제는 이들의 부상으로 생긴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누구에게 맡기느냐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뎀벨레의 공백을 이강인이 아닌 17세 이브라힘 음바예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활동량과 전방 돌파 능력에서 음바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전술 시스템 변화 없는 PSG…이강인에겐 또 맞지 않는 퍼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술 시스템의 일관성을 중시하는 지도자다. 주요 선수가 빠지더라도 포메이션 자체는 그대로 유지하며, 기존 틀 안에서 다른 자원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현재 PSG의 기본 포메이션은 4-3-3이며, 전형적인 ‘10번 플레이메이커’를 두지 않는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이 사라진 구조에서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백업 자원' 역할에 머무르고 있다.
음바예, 마율루, 은잔투…이강인의 앞을 막는 10대들
단지 음바예만의 문제가 아니다. 부상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세니 마율루(19), 유스팀에서 1군 콜업이 거론되는 캉탱 은잔투(18)까지, 젊고 활동량 높은 자원들이 이강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들은 PSG의 전술 철학에 더 부합하는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빠른 수비 전환, 공간 침투, 전방 압박 등에서 강점을 가진 이들은 엔리케 감독의 요구에 잘 맞는다. 반면 이강인은 창의적 패스와 킥 능력은 탁월하지만, 피지컬과 활동량, 수비 기여 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수치로 본 이강인…선발 데뷔전 이후 이렇다 할 기회 없어
이강인은 시즌 초 리그 개막전에서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3%의 패스 성공률, 3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에는 뚜렷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포지션도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윙어까지 계속 바뀌며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주전 경쟁의 핵심은 ‘감독의 철학’…이강인에게 불리한 환경
엔리케 감독은 경험 많은 선수보다 젊고 역동적인 자원 활용을 선호한다. 시스템 내 기용이 원칙인 만큼, 기존 포지션에서 실험보다는 검증된 역할 수행이 우선이다. 이는 이강인처럼 특수한 장점을 가진 플레이메이커에게는 불리한 환경일 수밖에 없다.
뎀벨레와 두에의 이탈이라는 기회조차 ‘또 한 번’ 지나가려는 조짐이 보인다. 이강인이 PSG에서 존재감을 되찾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적 장점 이상으로 전술 적응과 수비 기여 능력이라는 과제를 넘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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