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수 상대로도 벤치라니” 김혜성,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 끝에 22일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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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2일, LA 다저스타디움
이례적인 결정…김혜성, 우완 투수 앞에서도 선발 제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화제를 모았던 LA 다저스의 내야수김혜성이 뜻밖의 벤치 대기 소식을 전했다. 22일(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선발 명단에김혜성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그간 주로 상대 팀의 좌완 투수 등판 시 벤치에서 대기했던 김혜성이이날은 우완 투수 코빈 번스를 상대로도 제외되며타격 부진이 본격적인 기로에 들어선 모양새다.
부진한 2경기…4할 타율 붕괴
김혜성은 앞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2연전에서 각각 4타수 무안타, 2타수 무안타로침묵하며 타격감에 제동이 걸렸다. 이로 인해 시즌 타율은 0.400에서 0.378로 급락했다.이는 리그 최고 수준의 타율을 자랑하던 김혜성에게는 큰 타격이다.
여기에 최근 경기에서 기록된 수비 실수까지 겹치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보다 안정적인 수비 운용과 타격 밸런스를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라인업 변화와 경기 전망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 등중심 타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외야와 내야에 걸쳐 라인업을 유동적으로 조정했다.
중견수에는 토미 에드먼, 2루수에는 미겔 로하스가 투입됐으며,김혜성은 벤치에서 대기하게 된다.
상대 애틀랜타는 번스를 선발로 내세워 최근 부진한 김혜성을 피해가는이점을 챙기게 됐다.
다저스, 극적인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한편, 다저스는 전날(21일) 애틀랜타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며최근 4연패의 어두운 흐름을 끊어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성적30승 1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혜성의 반등 여부가 관건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신인답지 않은 적응력과 타격감을 보여줬던 김혜성.하지만 지금은 부진이라는 첫 번째 고비를 맞이했다. 팀 내 경쟁은 물론,매 경기 변화하는 타선 속에서 다시금 타격과 수비에서의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향후 시즌 흐름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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