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만에 2루타 추가…이정후, NL 2루타 1위 추격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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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1일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현지 리포트
이정후, 3경기 만에 장타 재가동…시즌 13번째 2루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다시 장타 생산을 시작했다. 2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졌다.
8회 말 2사 1·2루 상황, 이정후는 존 슈라이버의 몸쪽 낮은 스위퍼를 강하게 당겨 우측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는 지난 17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13번째 2루타였다.
장타 페이스 회복…2루타 순위 'TOP 5' 진입
이정후는 4월까지만 해도 2루타 11개로 내셔널리그(NL)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4월 25일 텍사스전 이후 18경기 동안 장타가 실종됐다. 그 사이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 밀워키의 잭슨 추리오 등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2루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누적 13개로 NL 공동 5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선두 알론소와는 단 3개 차, 추리오와 마차도(공동 3위)와는 불과 1개 차에 불과하다.
타격감 흔들림 속 반등의 시그널
5월 들어 잠시 주춤했던 이정후는 최근 애리조나전에서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반등했다. 비록 오클랜드 2연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으나, 캔자스시티전에서 다시 장타를 기록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270대를 기록 중이며, OPS 0.780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한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캔자스시티전 선발 출전…좌완에 강한 이정후의 기대감
이정후는 21일에도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다.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은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48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4월 16~17일 이후 연속 2루타 경기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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