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트' 김혁규, 오늘 입대…“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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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9일 | 스포츠 뉴스팀
전역은 2026년 11월…e스포츠 떠나는 1년 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김혁규, 닉네임 '데프트'가 5월 19일 군 복무를 시작한다. 개인 방송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남긴 그는 “그냥 조용히 갈까 하다가, 그래도 인사드려야 할 것 같았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며 팬들과 작별 인사를 전했다.
13년 프로 커리어 잠시 멈춘다
2013년 MVP 블루 소속으로 데뷔한 김혁규는 이후 EDward Gaming(EDG), kt 롤스터, 킹존 드래곤X, DRX,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등 다양한 팀에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쌓았다. 특히 DRX에서는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2023년에는 kt 롤스터로 복귀해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을 치렀다.
“돌아올 준비는 되어 있다”…복귀 의지 피력
김혁규는 지난해 열린 팬 송별회에서도 “내년은 없지만, 군 제대 이후 다시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역 복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많은 팬들도 그의 복귀를 기대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전역은 2026년 11월 예정
김혁규의 전역일은 2026년 11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1년 반 동안 프로 무대를 떠나지만, 데프트라는 이름은 여전히 팬들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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