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에도 팀 중심”…KIA 최형우, 리더십과 타격으로 '절대 포기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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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9일 | 스포츠뉴스팀
끝내기 승리 이끈 KIA, 순위 반등의 중심에 최형우
KIA 타이거즈가 18일 광주 두산전에서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4연승을 달성했다. 순위는 단숨에 8위에서 공동 4위로 상승했고, 22승 2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상승세의 한복판에는 42세 베테랑 최형우가 있었다.
농군패션으로 하나된 팀…최형우의 리더십 발휘
부상자 공백이 컸던 KIA는 지난 14일 패배 이후 위기감을 느꼈고, 최형우는 이를 계기로 선수들에게 '농군패션'을 제안했다. 팀의 분위기를 바꾸고 하나로 뭉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배팅볼 투수로 직접 나서기도 하며 동료들을 격려했고, 이후 팀은 4연승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이에 대해 “이기고 싶었다.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고 하나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타석에서 솔선수범…4연승 기간에도 맹활약
최근 4경기 동안 최형우는 타율 0.538(13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OPS 1.513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조언보다는 동료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후배들과 함께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2025시즌 후 FA 자격…KIA의 고민 깊어진다
올 시즌 종료 후 최형우는 FA 자격을 얻는다. 2023년 체결한 1+1년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다. 그는 42경기에서 타율 0.319, 7홈런, 28타점, OPS 0.990으로 여전히 리그 상위권의 타격 지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팀 내 주요 타격 지표 대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 부담이 다소 있지만, 공격에서의 기여도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KIA로선 그를 놓치기 어려운 상황이며, 재계약 조건을 두고 깊은 고민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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