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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km 좌완 파이어볼러가 필승조? 과부하 속 빛나는 롯데 불펜의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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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홍민기 mtdiscover.com

군 복귀 후 급성장…홍민기, 롯데 불펜 재편의 중심에 서다

 

좌완 강속구 투수, 롯데의 숨겨진 보석

 

좌완이면서 시속 150km대 중반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는 KBO 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손에 꼽는다. 그런 투수가 롯데 자이언츠에 있다. 바로 홍민기다. 군 복무 이후 잠재력이 폭발한 그는 지금 롯데 불펜에서 가장 주목받는 존재로 떠올랐다.

 

드래프트 상위픽, 뒤늦은 꽃을 피우다

 

홍민기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된 유망주였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경기 기회 부족으로 이름값을 증명하지 못했다. 전환점은 2023년 현역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직후였다. 김태형 감독은 취임 직후 “150km 넘는 공을 던지는 좌완”으로 그를 눈여겨봤고, 홍민기는 감독의 기대에 정확히 부응했다.

 

전문 트레이닝으로 바뀐 피지컬과 투구폼

 

올해 초 홍민기는 일본 지바현의 훈련 시설에서 바이오메카닉 기반 피칭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2군 코칭스태프와 함께 체계적인 조율을 거치며 평균 구속 150km, 최고 구속 156km의 ‘좌완 파이어볼러’로 탈바꿈했다. 그가 던지는 포심은 커터처럼 휘는 위력을 지녔고, 슬라이더도 느린 변화와 빠른 구속으로 변형을 주는 등 구위의 폭이 넓어졌다.

 

불펜에서 두각, 선발로도 가능성 입증

 

홍민기는 5월 불펜에서 시즌 첫 등판을 치렀고, 6월에는 한화전 선발로 나서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두산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 7K로 데뷔 첫 선발승까지 노렸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 있는 그는 현재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용되며 롯데 불펜의 숨통을 틔우고 있다.

 

롯데 필승조 과부하…해답은 홍민기?

 

현재 롯데는 필승조의 과도한 부담이 문제다. 정현수는 54경기 등판으로 리그 최다를 기록 중이고, 7월 평균자책점은 37.80으로 급격히 무너졌다. 마무리 김원중도 어깨 통증으로 전반기 막판 이탈했다. 이처럼 연쇄적으로 불펜에 무리가 가는 상황에서 홍민기의 존재는 대체 불가한 자산이다.

 

김태형 감독의 확신, “필승조 수준의 잠재력”

 

김태형 감독은 “홍민기는 생각 이상으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불펜에서 던지며 확실한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필승조가 빠지는 상황에서 그가 뒷문을 지켜준다면 운영이 훨씬 유연해질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후반기, 롯데 운명을 쥔 키플레이어

 

롯데는 후반기 들어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홍민기의 스태미너 관리와 꾸준한 활약이 중요하다. 좌완이라는 희소성과 구속이라는 무기를 가진 그는 롯데 불펜의 무게 중심을 바꿀 수 있는 인물이다.

 

과부하 속에서 빛나는 홍민기의 존재감. 그는 단순한 ‘잠재력’이 아닌, 롯데 불펜의 현재이자 미래가 될 수 있는 확실한 카드다. 후반기, 그의 어깨에 롯데의 희망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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