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머신' 클린트 카펠라, 친정팀 휴스턴 로키츠 복귀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본문
3년 2,150만 달러 계약 체결…휴스턴, 우승 도전 퍼즐 완성 중
클린트 카펠라(31)가 5년 만에 휴스턴 로키츠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NBA 소식통인 샴즈 샤라니아(ESPN)는 1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얻은 센터 클린트 카펠라가 휴스턴과 3년 2,150만 달러(약 290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전액 보장 조건이며, 에이전시 와서먼과 휴스턴 구단 간 협상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로 떠났던 그는 약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전성기 잃지 않은 실력…휴스턴 프런트코트에 새로운 경쟁 구도
카펠라는 비록 전성기 시절의 민첩함은 다소 줄었지만, 208cm, 116kg의 체격을 앞세운 림 수비와 리바운드 능력은 여전히 리그 상위권 수준이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는 평균 21.4분 출전해 8.9득점, 8.5리바운드, 1.0블록, 야투율 55.9%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줄었지만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휴스턴 시절이던 2021년에는 리그 전체 리바운드 1위를 차지했던 경험도 있다. 그런 만큼 이번 복귀는 팀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치열해지는 휴스턴 센터진…운용 변화 불가피
문제는 로스터 구성이 여유롭지 않다는 점이다. 이미 팀에는 알프렌 센군이라는 확고한 주전 센터가 존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테랑 스티븐 아담스와도 3년 재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이로써 센터 포지션에만 세 명의 주전급 자원이 포진하게 됐고, 이로 인한 로테이션 변화나 트레이드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공격형 센터 센군, 수비형 카펠라, 경험 많은 아담스의 삼각 편대 운용이 새로운 관건이다.
우승 향한 휴스턴의 퍼즐…카펠라 복귀는 전략적 결정
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대형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빈 듀란트를 대형 트레이드로 데려온 데 이어, 수비 전문 포워드 도리안 피니-스미스까지 품으며 2025-26시즌을 우승의 해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카펠라 복귀는 단순한 센터 보강을 넘어, 우승 DNA를 경험한 베테랑 수비 자원의 복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휴스턴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결론: 클린트 카펠라의 친정 복귀는 단순한 감동의 서사가 아니다. 휴스턴 로키츠의 우승 청사진에 맞춰진 정교한 수의 한 수다. 다음 시즌, 카펠라의 존재감이 어디까지 팀의 상승세에 기여할지 지켜보자.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62,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