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말라시아, 결국 맨유 복귀…PSV 임대 연장 거부로 미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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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재 딛지 못한 말라시아, 임대 계약 만료로 맨유 재합류 확정
PSV, "말라시아와 계약 연장 안 한다" 공식 발표
타이럴 말라시아(25·네덜란드)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다. PSV 에인트호번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말라시아와의 임대 계약은 오는 7월 1일부로 종료된다. 계약 연장은 없다"고 밝혔다.
맨유 합류 이후 기대 못 미친 '유리몸'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인 말라시아는 2017-18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뛰어난 스피드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고,맨유는 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서 1,700만 유로(약 250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이적 첫 시즌 초반만 해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과 부상 문제가 겹치며준주전급으로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뷔 시즌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계속된 무릎 부상에 신음, 장기 결장으로 기량 저하
하지만 2023-24시즌 시작과 함께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시즌 개막 전 당한 무릎 부상이 심각해지며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고,재활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 재수술을 받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약 500일의 긴 공백 끝에 지난해 12월 유로파리그(UEL)에서겨우 복귀전을 치렀지만, 맨유는 결국 그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PSV 임대 기간 짧은 반등…팀 우승에 기여했지만 완전 이적 불발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친정팀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한 말라시아는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리그 12경기에 나서며 팀의네덜란드 리그 우승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그러나 부상 위험과 높은 완전 이적 옵션 금액 때문에 PSV는 말라시아와의 계약 연장을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맨유 복귀 후 미래는 미지수…다시 한 번 시험대 오를 예정
맨유로 돌아오는 말라시아는 이제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하는 처지다. 최근 맨유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추가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이어지고 있어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끊이지 않는 부상 악재를 떨쳐내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 스포츠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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