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이탈에도 골든스테이트 기선제압…힐드 24득점 활약, 미네소타에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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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스테픈 커리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버디 힐드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원정 승리를 따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9-88로 꺾고 시리즈 첫 승을 챙겼다.
커리 부상 이탈…빛났던 힐드·버틀러·그린
이날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경기 초반 발생했다. 팀의 에이스인 스테픈 커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3분 만에 코트를 떠나 끝내 복귀하지 못한 것. 커리는 그 짧은 시간에도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지만, 갑작스러운 이탈은 팀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버디 힐드가 24득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지미 버틀러가 20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3점슛 4방을 포함해 1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미네소타, 최악의 슛감에 자멸
미네소타는 홈코트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이날 3점슛 28개를 시도해 단 5개만 성공하며 심각한 야투 부진을 노출했다. 특히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는 전반 8개 야투를 모두 실패하며 단 1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후반에 23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줄리어스 랜들도 18득점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전체 야투율 저하와 2쿼터 11득점이라는 저조한 공격력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4쿼터 한때 9점 차까지 좁혔지만, 이후 연속 실책과 공격 실패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커리 공백 속 1차전 승리…그러나 웃지 못한 골든스테이트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초반부터 커리의 부상이라는 암운이 드리워졌고, 시리즈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변수로 떠올랐다. 커리의 상태와 향후 출전 가능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조직력과 벤치의 기민한 대응은 2라운드 첫 경기 승리로 이어졌다.
2차전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커리의 복귀 여부가 골든스테이트의 시리즈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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