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 데뷔 첫 3경기 연속 선발…타율 0.414 맹타로 다저스 라인업 고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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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전 중견수 선발 출격…통산 62승 베테랑 닉 피베타와 맞대결
김혜성, 연이은 선발 출전…다저스 외야 전력의 실질적 대안으로 부상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2025년 6월 10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있는 기록으로, 최근 김혜성이 보여준 연속 안타 행진과 안정된 수비력에 대한구단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몸 상태 확인 후 멀티히트 → 결정타 + 슈퍼 캐치…존재감 각인
김혜성은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 파울 타구에 몸을 맞는 불운을 겪은 후며칠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선발 복귀와 함께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복귀 신고식을 치렀고,9일 경기에서도 2타점 3루타와 장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주목받았다.
특히 3회 수비에서 중견수로서 보여준 워닝 트랙 캐치는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포함한 팀 동료들에게도 인상 깊은 장면으로 기억됐다.
플래툰 한계 넘을까…타율 0.414에도 교체는 여전
김혜성은 9일 경기에서도 7회 좌완 투수 교체 직후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시즌 타율이 0.414로 매우 높은 수준임에도, 좌완 투수 상대에서는 아직까지 제한된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그러나 최근 두 경기의 활약을 통해 로버츠 감독의 전술 구상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엿보인다.
상대는 9년차 베테랑 닉 피베타…김혜성의 ‘기회와 시험대’
김혜성이 상대하게 될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는 통산 62승을 기록 중인 우완 베테랑 닉 피베타다.2013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워싱턴에 지명된 피베타는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을 거쳐현재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9시즌 동안 총 235경기(190선발)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우완 투수인 만큼 김혜성이 이번 경기에서도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킬 가능성이 높고,또 한 번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무대로 작용할 수 있다.
다저스, 김혜성 포함한 베스트 9 라인업 발표
이날 다저스는 다음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 1번 지명타자 : 오타니 쇼헤이
- 2번 유격수 : 무키 베츠
- 3번 1루수 : 프레디 프리먼
- 4번 우익수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 5번 포수 : 윌 스미스
- 6번 3루수 : 맥스 먼시
- 7번 좌익수 : 앤디 파헤즈
- 8번 2루수 : 토미 에드먼
- 9번 중견수 : 김혜성
다저스는 현재 외야 수비 안정과 하위 타선에서의 공격 생산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며,김혜성은 그 중심에서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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