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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 뮌헨·바르셀로나 연파… 15년 만의 UCL 우승 도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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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 이탈리아의 전통 강호 인터 밀란이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거함 FC 바르셀로나를 극적으로 제압하며, 15년 만의 유럽 제패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현지시간 6일 밤(한국시간 7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UCL 4강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은 연장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를 4-3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던 인터 밀란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7-6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결승 진출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언더독’의 반란… 뮌헨 이어 바르사까지 격침

이번 시즌 인터 밀란의 여정은 그야말로 도전의 연속이었다. 8강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꺾으며 강팀 킬러 면모를 입증했고, 이어진 4강에선 세계 최고의 명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바르셀로나마저 무릎 꿇렸다.

 

이제 인터 밀란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간 준결승 승자와 맞붙는다. 이탈리아 팀으로는 이례적인 ‘2관왕’까지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라우타로·찰하노을루 선제골, 연장 끝에 프라테시 결승골

이날 경기 초반 분위기는 인터 밀란의 것이었다. 전반 2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종료 직전 하칸 찰하노을루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거셌다. 에릭 가르시아와 다니 올모, 그리고 후반 43분 하피냐의 연속 득점으로 바르사는 경기 흐름을 뒤집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9분, 인터 밀란의 다비드 프라테시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인터 밀란은 얀 조머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바르사 ‘트레블’ 좌절, 인터 밀란 ‘더블’ 청신호

이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을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유지하며 ‘트레블’에 도전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며 꿈은 좌절됐다.

 

반면 인터 밀란은 세리에 A에서도 선두 경쟁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번 시즌 우승이 현실화된다면, 구단 역사상 네 번째 UCL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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