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출신 김경묵, KIA 품으로…코리요 독립야구단의 두 번째 성공 스토리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본문
2025년 6월 10일 | 스포츠 뉴스 편집부
KIA 타이거즈, 김경묵과 육성 선수 계약 체결
독립야구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가 나왔다.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소속 투수 김경묵(26)이 KIA 타이거즈와 육성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코리요 구단 창단 이후 두 번째 프로 진출 사례로, 독립리그 출신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고교-대학을 지나 독립야구 무대로…굽이친 야구 인생
김경묵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후 홍익대에 진학했으나, 1년 만에 학교를 떠나 독립야구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후 화성시 코리요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야구 인생의 두 번째 막을 열었다.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에 출연해 최고 구속 150km/h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그 가능성은 결국 프로 스카우트의 눈에 띄었다.
"다시 마운드에 설 기회를 준 코리요, 그리고 KIA에 감사"
입단 소감을 전한 김경묵은 “야구를 떠났던 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건 코리요 구단의 믿음 덕분”이라며 “이제는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성적으로 그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신경식 감독, 이희성 코치, 그리고 코리요 구단 관계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의 새 가능성 제시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김경묵은 불꽃야구에서의 인상적인 모습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며 독립리그 무대에서 성장한 모범적인 선수”라며, “이번 계약은 독립야구의 육성 가치와 성과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화성특례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지난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가 프로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5 스포츠 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5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