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NC 손아섭, 무릎 부상에 결국 1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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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8일 | 스포츠 뉴스룸
무릎 통증 지속…NC의 레전드, 치료를 택하다
KBO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타자 손아섭(36)이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결국 1군에서 빠진다. NC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과 투수 신민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손아섭이 왼쪽 무릎 내전근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해왔다”며 “최근까지 출전을 강행했으나, 장기적인 컨디션을 고려해 재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호준 감독의 결단 “지금은 제대로 쉬고 고칠 시간”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20, 출루율 0.383, 장타율 0.420을 기록하며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부상은 점점 악화되고 있었고, 이호준 감독은 결국 선수 보호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지금 잠깐의 공백보다 시즌 전체와 선수의 커리어가 더 중요하다”며, 이 감독은 손아섭에게 휴식과 재활에 집중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혁도 휴식기 진입…예정된 관리 로테이션
이번 말소 명단에는 투수 신민혁도 포함됐다. 그는 10경기 선발 등판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이다. 작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만큼, 시즌 중반 적절한 휴식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호준 감독은 “계획된 휴식 차원이며, 10일 정도의 휴식을 취한 뒤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열 정비…맷 데이비슨·송승환 1군 복귀
NC는 이와 동시에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외야수 송승환을 1군에 등록했다. 특히 데이비슨은 지난 시즌 KBO 홈런왕에 오르며 큰 임팩트를 남겼던 타자로,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12일 만에 복귀했다.
송승환 역시 외야 뎁스를 보강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으며, 당분간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손아섭의 공백은 NC에 있어 분명한 타격이다. 하지만 이 결정이 그의 커리어 연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관건은 '완전한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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