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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일 수 있다”…김도영, 양쪽 햄스트링 부상에 시즌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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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부상 mtdiscover.com

2025년 5월 28일 | 스포츠 뉴스 리포트

 

두 달 사이 양쪽 햄스트링 부상…예상 밖의 악재

 

KIA 타이거즈의 핵심 자원 김도영(22)이 불과 두 달 사이 양쪽 햄스트링 부상을 연달아 당하며 팀과 팬들 모두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27일 광주 키움전에서 5회 도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그는 결국 교체됐고, MRI 검사 결과 손상이 확인됐다.

 

이번 부상은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두 달 만의 재부상이다. 전문가들은 두 부위의 연속적인 손상은 흔치 않은 사례로, 선수 컨디션 관리와 재활에 있어 구조적인 문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 단순 근육 이상 아닌 ‘시스템 경고’

 

한 프로야구 수석 트레이너는 “시즌 초반 경기 출전이 많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단순 피로 누적보다는 몸 전체의 밸런스나 기능 저하로 인한 문제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의 큰 근육으로, 폭발적인 주력 플레이를 지탱하는 데 핵심적이다. 특히 도루와 주루에서 강점을 가진 김도영에게는 선수 생명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부위다.

 

재발 가능성 큰 햄스트링…‘시간’이 회복의 핵심

 

전문가들은 햄스트링은 한 번 다치면 재발 위험이 높은 부상이라는 점을 경고한다. 실제로 SSG 최정 역시 유사 부상 후 복귀 직후 3루 수비를 제한하는 등 극도의 주의가 요구됐다.

 

또 다른 트레이너는 “회복은 결국 기다리는 수밖에 없으며,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야 향후 만성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성급한 복귀 시도는 오히려 시즌 전체를 날릴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KBO MVP의 시즌, 타이틀 경쟁도 ‘빨간불’

 

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를 기록하며 KBO 리그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역대 다섯 번째 전반기 20-20 클럽 가입, 최연소 30-30 클럽,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까지… 그의 2024 시즌은 화려함 그 자체였다.

 

하지만 올해는 111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한 상황. 규정 타석(446)을 채우지 못할 경우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고 철저히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다.

 

조급함은 금물…팀과 선수 모두 ‘신중 모드’ 돌입

 

KIA는 김도영의 두 번째 부상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선 정해진 계획 없이, 몸 상태와 재활 속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 본인에게도 이번은 단순한 부상이 아닌, 야구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향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 치료를 넘어서 전체적인 신체 밸런스와 근력 강화 등 장기적인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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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행님왔수꽈님의 댓글

  • 행님왔수꽈
  • 작성일
진짜 1년 반짝이네... 푹 쉬고 차분하게 몸 만들어야지...습관성 되면 선수생명도 위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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