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3억 퍼붓고도 PS 실패”… 뉴욕 메츠, 결국 결단 프랜차이즈 외야수 니모 보내고 ‘GG 2루수’ 시미엔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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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 스포츠 프론트 리포트
‘대형 투자–실질 성적’의 간극을 극복하지 못한 뉴욕 메츠가 마침내 큰 칼을 빼 들었다.미국 현지에서는 이번 겨울 오프시즌 첫 대형 트레이드로 불릴 만한 움직임이뉴욕 메츠와 텍사스 레인저스 사이에서 성사 직전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메츠의 상징적 존재인 브랜든 니모가 텍사스로 향하고, 그 대가로 2루수 마커스 시미엔을 받는 트레이드가 사실상 합의됐다
고 전했다.구단 발표는 아직 없지만, 양측 내부에서는 이미 마무리 조율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니모의 이적, 메츠 역사에서 의미가 큰 이유
니모는 메츠가 가장 사랑했던 프랜차이즈 외야수다.2015년 1라운드 출신으로 2016년 데뷔한 이후 9시즌 동안 뉴욕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왔다.
그는 2022년 오프시즌에 메츠와 8년 총액 1억6200만 달러에 FA 재계약하며사실상 ‘종신 메츠맨’이 될 것처럼 보였지만, 3시즌 만에 계약이 흔들렸다.
텍사스로 옮길 경우 니모는 남은 계약 기간 5년·1억500만 달러를 그대로 소화하게 된다.텍사스에는 그의 오랜 동료 제이콥 디그롬이 기다리고 있어 더 주목되는 이동이다.
◆ 니모 메이저리그 커리어 주요 기록
- 2018년: 타율 .263 · 17홈런 · OPS .886 – 주전 자리 확립
- 2022년: 타율 .274 · OPS .800 – 재부활 시즌
- 2024년: 155경기 · 타율 .262 · 25홈런 · 92타점
공격 생산성은 꾸준했지만, 올 시즌 메츠가 필요로 했던 지점은 타선보다수비 안정성이었다. 특히 외야 수비 수치가 악화되자 니모는 보호 대상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반대급부는 올해 AL 골드글러브 2루수 ‘마커스 시미엔’
메츠가 데려올 선수는 텍사스의 핵심 내야수 시미엔이다.시미엔은 2021년 FA 당시 7년 1억7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으로 텍사스에 합류했으며,지금은 계약 마지막 3년(총 7200만 달러)만 남아 있다.
공격은 최근 두 시즌 연속 하락세였다.
- 2023년: 타율 .276 · 29홈런 · 100타점 · OPS .826
- 2024년: 타율 .230 · 15홈런 · OPS .669 (2년 연속 OPS 0.700 미만)
그러나 수비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올해 아메리칸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 수상자로,메츠가 추진하는 “실점 최소화 로스터 재편”에 정확히 부합한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사장이 강조한“수비 개선 + 로스터 유연성 확대” 목적에 최적의 카드라는 평가다.
왜 메츠는 프랜차이즈 스타 대신 수비형 2루수를 택했나?
결정적 배경은 ‘비효율적 성적’이다.메츠는 2024시즌에만 선수단 비용으로 4억2880만 달러(약 6243억 원)를 쏟아부었지만후반기 급추락으로 포스트시즌에 실패했다.
메츠는 니모·맥닐·린도어·피트 알론소로 구성된 타선이기대만큼 폭발한 시즌이 거의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니모의 외야 수비 문제는 타선 기여보다 더 큰 감점 요인이었다.메츠는 니모를 내보내는 대신 좌익수 자리에 내부 자원제프 맥닐, 카슨 벤지를 실험할 계획이며,상황에 따라 FA 외야수 카일 터커·코디 벨린저 카드도 검토하고 있다.
메츠는 왜 500만 달러까지 보태줬나
시미엔의 남은 계약이 니모보다 짧지만,연평균 금액은 시미엔이 더 높다.이를 상쇄하기 위해 메츠는 텍사스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송금하기로 했다.
현지 전문가들은메츠가 시미엔을 통해 공·수 밸런스를 잡고, 동시에 FA 알론소 잔류 자금도 확보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고 분석한다.
결론: 메츠의 방향 전환, 성공할까?
메츠는 화려한 공격보다 ‘실질적 팀 생산성’을 택했다.프랜차이즈 외야수를 내보내고, 확실한 내야 수비 자원을 데려오는 결정은구단 운영 철학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한 가지 변수는 남아 있다.팀의 기둥인 피트 알론소가 FA로 남을지 여부다.니모–시미엔의 상징적 트레이드는알론소 협상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6243억을 쓰고도 실패한 시즌을 보낸 메츠가이번 ‘대수술’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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