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선택”…김희진, 현대건설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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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6일 | 스포츠 뉴스 편집부
15년 만의 팀 이동…IBK기업은행 창단 멤버 김희진, 현대건설로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해 온 김희진(33)이 드디어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창단 멤버로 15년을 함께했던 IBK기업은행을 떠나,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에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팀의 미들블로커 보강을 위해 김희진 선수를 영입했다”며,“IBK기업은행과의 협상을 통해 2026-2027시즌 신인 2라운드 지명권과 현금을 맞교환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대표팀 핵심 멀티 자원…MB-OP 소화 가능한 김희진
김희진은 2010년 신생 구단이던 IBK기업은행의 우선지명을 받고 입단해 팀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상징적인 인물이다.런던(2012), 리우(2016), 도쿄(2021) 올림픽에 모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으로,미들블로커(MB)는 물론 아포짓 스파이커(OP)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도 손꼽힌다.
“새롭게 증명하겠다”…김희진의 이적 소감
김희진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었다. IBK구단이 제 뜻을 존중해줘서 이적이 가능했다.감사한 마음으로 현대건설에서 제 가치를 다시 증명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현대건설 “전력 보완 효과 기대…회복 지원 아끼지 않겠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희진은 팀의 높이와 경험을 보완해줄 귀중한 자산”이라며,“컨디션 회복이 완전하지 않지만 빠르게 적응해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V-리그 다음 시즌 전력 구상 본격화
이번 영입으로 현대건설은 미들 라인 강화와 함께 다음 시즌 전력 구성에 있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김희진이 과거의 명성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현대건설이 그녀의 합류로 리그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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