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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16에도 고작 7승…‘사이 영 1순위’ 폴 스킨스, 또다시 승운 외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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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mtdiscover.com

2025년 8월 19일 | 스포츠 뉴스팀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에이스가 여전히 단 7승에 머물러 있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폴 스킨스가 그 주인공이다.그는 19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승리 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강력한 시험대, 토론토전서 ‘에이스 본색’

 

최근 두 경기에서 합계 9이닝 8실점으로 흔들렸던 스킨스에게 이날 경기는 사실상 분수령이었다.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팀 토론토. 2회 흔들리며 3회에 2점을 내줬으나,곧바로 안정을 되찾은 그는 4~6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8탈삼진을 곁들이며 다시금 ‘리그 최고 투수’의 위용을 보여줬다.

 

그러나 팀 타선은 침묵했고, 스킨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시점은 2-2 동점.결과적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고도 승리와는 무관했다.이후 불펜과 타선이 힘을 내며 5-2로 승리했지만, 에이스의 이름 옆에는 ‘노 디시전(No Decision)’만 남았다.

 

압도적인 성적, 하지만 처참한 승패 마진

 

스킨스의 올 시즌 지표는 경이롭다.

 
26경기 154이닝 평균자책점 2.16, 탈삼진 174개.내셔널리그 사이 영 상 1순위로 꼽히기에 부족함 없는 기록이다.그러나 승패는 7승 9패. 리그 최강 투수가 오히려 패전이 더 많다.

 

시즌 16번의 QS 가운데 무려 9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반대로 QS 실패 경기에서 승을 거둔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그 원인은 명확하다. 피츠버그의 타선 지원이 리그 최하위권 수준인 9이닝당 3.21득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디그롬도 못 해낸 ‘불운의 역사’ 쓰나

 

스킨스의 승운 부재는 단순한 불운을 넘어섰다는 평가다.올 시즌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9~10승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자칫하면 사이 영 수상자 최초의 한 자릿수 승리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이 탄생할 수도 있다.

 

이는 2018년 뉴욕 메츠 시절 제이콥 디그롬조차 이루지 못한 일이다.당시 디그롬은 평균자책점 1.70이라는 미친 성적에도 10승 9패에 그쳤다.스킨스는 그보다 더 극적인 ‘불운의 아이콘’으로 역사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스포츠 뉴스팀 |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특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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