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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년 만의 9연패…코치진 개편·문책 교체도 약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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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9연패 mtdiscover.com

2025년 8월 19일 | 스포츠 뉴스팀

 

롯데 자이언츠가 20년 만에 맞이한 9연패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구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코칭스태프 개편, 문책성 교체 등 다양한 충격 요법을 시도했으나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2003년 이후 처음 두 자릿수 연패 위기에 놓인 셈이다.

 

코치진 개편도 ‘임시방편’

 

롯데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직전, 코치진에 변화를 줬다.김민호 벤치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김민재 총괄코치를 1군 벤치코치로 올리는 보직 교체가 단행됐다.김태형 감독은 “2군 수비 코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라며 공식적으로는 특별한 배경이 없다고 설명했지만,연패에 빠진 상황 속 선수단이 느끼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분위기 쇄신, 긴장감 고조였다.

 

김민성, 1타석 만에 문책성 교체

 

경기 초반 김태형 감독은 베테랑 타자에게도 예외 없는 결단을 내렸다.2회 1사 1,2루 찬스에서 김민성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나자, 곧바로 수비 이닝부터 교체를 지시했다.구단은 “부상이 아닌 현장 판단”이라고 전했지만 사실상 문책성 교체였다.초구와 2구 모두 한가운데 들어온 직구를 방관한 채, 원바운드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모습이 결정적이었다.

 

10안타에도 ‘적시타 불발’…무기력 패배

 

이날 롯데는 LG보다 많은 10안타와 3사사구를 기록했음에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6회 1사 만루, 7회 1·3루, 9회 2사 2·3루 등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번번이 삼진·땅볼에 그쳤다.결국 2-5로 패하며 9연패에 빠졌다.

 

선발 벨라스케즈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 타선은 여전히 침묵을 이어갔다.득점력 부재와 결정적 순간의 집중력 부족이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

 

간신히 지킨 ‘3위’, 그러나 위태롭다

 

이날 패배에도 롯데는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그러나 이는 4위 SSG 랜더스가 KT 위즈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다.만약 SSG가 승리했다면, 롯데는 승률에서 밀려 4위로 추락할 뻔했다.순위는 지켰지만 위기감은 더욱 커졌다.

 

김태형 감독 “타격 부진·부담감이 가장 크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이 못 치는 게 가장 문제다.1~3선발을 만나면 더더욱 득점이 어렵다”며 타격 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이어 “선취점을 잡아야 작전 구사가 쉬운데 항상 끌려가다 보니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또 선수단의 경험 부족과 심리적 부담도 지적했다.그는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내가 잘못하면 어떡하나’라는 부담이 크다.나 때문에 팀이 지는 게 아닐까 하는 압박감 속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연패 터널

 

롯데는 충격 요법을 총동원했지만 아직 효과는 미비하다.20년 만의 10연패 위기를 눈앞에 둔 지금, 선수단의 멘탈 회복과 타격 감각 반등 없이는탈출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팬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으며, 구단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스포츠 뉴스팀 |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연패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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