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 큰 목표를 본다” T1 구마유시, 젠지전 패배에도 흔들림 없는 자신감

최고관리자 작성
작성일 2025.05.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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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 스포츠 뉴스팀

젠지전 패배, 그러나 고개 숙이지 않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5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에서 T1은 젠지e스포츠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팀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은 패배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보다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중요한 건 지금이 아닌 그 다음”

이민형은 1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젠지와의 2라운드 경기 직후, "오늘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지만, 승리가 전부는 아니다. 진짜 중요한 순간에 승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T1은 이날 첫 세트에서 우세한 흐름을 잡았으나, 마지막 한타에서 패하면서 흐름을 놓쳤다.

그는 “실망스럽지만, 1패에 주저앉을 이유는 없다”며 “남은 정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을 목표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의 교훈, ‘조급함’은 독이 됐다

이번 젠지전에서 T1은 유리한 국면에서도 무리한 판단으로 경기를 내줬다. 특히 장로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조급한 판단이 패배로 이어졌다. 이민형 역시 이를 인정하며 “전체적으로 마음이 앞섰던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는 더 침착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는 BNK…지난 패배 설욕 다짐

T1의 다음 상대는 BNK 피어엑스다. 현재 T1은 리그 3위, BNK는 7위에 머물러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실제로 T1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BNK에 패한 경험이 있다. 이민형은 “젠지에 이어 또 한 번 1라운드 패배를 안겼던 팀을 만나게 된다. 반드시 복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