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6일 만의 선발 복귀전…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 0-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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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7일 | 스포츠뉴스
손흥민, 공식전 36일 만에 선발 출전…74분 소화
발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36일 만에 선발로 복귀했지만 팀은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0-2로 패하며 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늪에 빠졌다.
유로파리그 결승 앞두고 마지막 실전…손흥민, 공격포인트 없어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4분 동안 활약했다. 경기 초반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간 것이 유일한 슈팅 장면이었다. 경기 후반 29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 4월 초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발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섰다.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를 알린 바 있다.
공격 침묵 이어진 토트넘, 리그 최다 패배 기록 갱신
손흥민은 이날 6번의 지상 경합에서 모두 밀리고, 크로스 3회 시도 중 성공은 없었다. 패스 성공률은 88%(21/24)로 무난했지만, 팀 전체가 공격 전개에서 고전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21패째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구단 최다 패배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1993-94시즌과 2003-04시즌의 19패였다.
승점은 38점으로, 이미 1997-98시즌(44점)의 최저 승점 기록을 경신한 상태다.
애스턴 빌라,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 이어가
애스턴 빌라는 이날 승리로 승점 66(19승 9무 9패)을 기록,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을 이어갔다.
후반 15분 에즈리 콘사가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8분 부바카르 카마라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완전히 제압했다. 이 두 골 직후 손흥민은 벤치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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