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상황' 레알 마드리드, 결국 고집 꺾나…호드리구 이적료 인하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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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합류에 입지 흔들린 호드리구, EPL행 가능성 고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팀 내 주축 공격수 호드리구 고에스(23)의 이적을 놓고 입장 선회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고수하던 7,7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의 이적료 기준이 조정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7월 28일(한국시간) 레알은 호드리구의 매각 가능성에 대해 보다 유연한 태도로 전환하고 있으며, 7,700만 파운드 이하의 제안도 검토할 것
이라 전했다.
음바페 효과? 벨링엄과의 갈등설까지…호드리구 내부 입지 흔들
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브라질 산투스 FC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고, 이후 프리메라리가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등 다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상황이 급변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하면서 팀 내 공격진 구성에 큰 변화가 생겼고, 주드 벨링엄과의 미묘한 갈등까지 겹치며 호드리구의 입지는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데일리메일은 호드리구가 더 이상 레알에서 뛸 의사가 없다고 선언했고, 이적을 원하고 있다
고 전했다.
알론소 감독 체제 속 미지근한 활용…클럽 월드컵에서도 '찬밥'
레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하고, 레버쿠젠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그러나 호드리구는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제한적인 기회만을 받았고, 공격진 내 우선순위에서 점차 밀리는 모습이다. 레알에서의 공식 통산 270경기 출전 68골 51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아스널·리버풀 주시 중…레알, 이적료 인하 가능성 언급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과 리버풀은 호드리구의 영입을 장기적 옵션으로 고려 중이다. 아스널은 이미 빅토르 요케레스와 노니 마두에케를 영입했으며,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즈가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의 대체 카드로 호드리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이 기존 책정했던 이적료보다 낮은 오퍼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
며, 현실적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호드리구는 뉴캐슬, 토트넘 등의 EPL 중상위권 팀 이적도 물망에 올라 있다. 만약 이적이 불발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팀 내 분위기 관리라는 또 다른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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