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현상, 49일 만의 1군 복귀…“중간 계투진 보강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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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주현상(32)이 약 7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중간에서 던질 투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현상을 1군 엔트리에 재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상규 1군 말소…불펜 운용 변화
전날 등판한 이상규는 2⅓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하며 많은 투구 수(40개)를 기록했고, 하루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주말 3연전을 앞두고 투수진 보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불펜 핵심에서 2군행까지…주현상의 기복
지난해 마무리투수로 65경기에 나서 8승 4패 2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지켰던 주현상은 올해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25로 부진했고, 3월 27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2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역시 불안한 성적이었지만, 팀은 그의 경험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서현의 부상 없는 호투, 주현상은 중간 계투로
김경문 감독은 시즌 초반 김서현을 마무리 투수로 전환했고, 김서현은 12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주현상은 중간 계투 요원으로 다시 팀에 합류하게 됐다.
감사의 날, 감독과 선수단 간의 따뜻한 교감
한편, 스승의 날을 맞아 한화 선수단은 김경문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선물을 준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정성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어렵게 쌓은 승리를 쉽게 잃지 말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27승 15패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화는 불펜진 보강과 함께 시즌 중반 레이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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