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NC 다이노스, 창원시와 연고지 논란…“대안은 있다” KBO와 공동 대응 예고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KBO 허구연 총재 mtdiscover.com

작성일: 2025년 5월 30일

 

루버 추락 사고, 갈등의 시발점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루버 구조물 추락 사고가 NC 다이노스와 창원시 간의 갈등에 불을 지폈다. 이 사고로 관중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1명은 결국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창원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사태 초기 침묵으로 일관했고, 책임 회피 논란만 증폭됐다.

 

“생존이 위협받는 수준” NC 구단의 배수진

 

NC 다이노스 이진만 대표이사는 5월 2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구단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을 겪었다”며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전격 언급했다. 이는 단순한 으름장이 아닌, 실제 행정적·시설적 대안을 창원시에 상세하게 요구한 후 창원시의 응답 여부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공식 입장이다.

 

KBO의 전폭적 지원…“대안 충분히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NC의 입장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KBO는 연고지 문제에 있어 현실적인 대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KBO는 성남시와의 야구전용구장 MOU 체결, 울산시와의 교육리그 협력 등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 중이다.

 

울산시의 경우, 문수야구장 증설과 유스호스텔 신축 계획까지 발표했으며, 성남시는 종합운동장을 2만 석 규모의 야구전용구장으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어 대안 후보지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창원시에 ‘구체적 요구안’ 전달…“답변 기다린다”

 

NC는 창원시에 ▲시설 개보수 계획, ▲관중 접근성 향상 방안, ▲행정적 약속 이행 여부 등 매우 세분화된 요청사항을 문서로 전달했다. 이 요청서에는 착공 및 완공 시점, 예상 예산, 확보 계획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단순 제안이 아닌 ‘의무적 이행안’에 가깝다.

 

이진만 대표는 “창원에서 여건이 개선된다면 충분히 연고지 관계를 유지할 의향이 있다. 그러나 변화가 없다면 다른 대안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창원시, 응답할 시간…NC는 최후통첩 던져

 

NC와 KBO는 현재로선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이들의 요구는 단순한 감정 표출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건에 기반한 현실적 요청이다. 창원시는 이제 이 요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해야 하며, 그 내용에 따라 KBO리그의 연고지 역사가 바뀔 수 있다.

 

 

© 2025 스포츠 뉴스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1

코인러버님의 댓글

  • 코인러버
  • 작성일
또 수도권으로 갈 각이네
MTDISCOVER 이벤트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 1 sm건담 55,000
  • 2 너보다크다 39,600
  • 3 라이커 25,300
  • 4 내로남불 19,000
  • 5 돌맹이 16,600
  • 6 진성불패 9,700
  • 7 열사지기 8,900
  • 8 우리집1조 6,500
  • 9 빡치노 4,400
  • 10 지선아빠 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