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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법’ 깨달은 NC, 6월 반등 비결은?…“딱 내가 원했던 그림”이라는 이호준 감독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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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휘집 mtdiscover.com

2025년 6월 21일 | 스포츠 뉴스팀

 

6월 승률 공동 4위…한화와 반 게임 차, NC 다이노스의 반전 드라마

 

NC 다이노스가 시즌 초의 부진을 이겨내고 리그 순위표 상단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6월 현재 8승 1무 7패(승률 0.533)로 공동 4위, 2위 한화 이글스와는 불과 반 경기 차에 불과하다. 3월에 0.429, 4월엔 0.350으로 추락했던 팀이, 5월부터 0.565의 승률을 기록하며 기지개를 켜더니 6월에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경기 중 8경기가 3점 차 이내의 접전일 만큼, NC는 지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승리할 때는 끈질긴 타격과 안정된 마운드 운영으로 상대를 집요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가져온다.

 

위닝 시리즈 만든 LG전, 분위기 반전의 전환점

 

특히 리그 최강 전력 중 하나인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둔 건 상징적이다. 앞선 세 차례 시리즈에서 3승 5패, 0-15 대패까지 있었던 팀이 이번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18일 경기에서 8-9로 아쉽게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이호준 감독은 그 경기를 두고 “지는 경기였지만 오히려 얻은 게 더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날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게 보였다. 2차전을 졌지만 분위기는 우리가 이긴 느낌이었고, 3차전은 무조건 이긴다고 확신했다”고 돌아봤다.

 

이호준 감독이 말하는 반전의 핵심, ‘팀 문화’

 

NC의 반등을 이끈 가장 큰 힘은 '분위기'였다.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이 ‘한 번의 기회는 반드시 온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런 태도가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감독이 된 후 가장 먼저 만들고 싶었던 게 바로 그런 문화였다. 지금은 그 변화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라고 말했다.

 

‘호부지표 문화’, 고참과 코치진의 땀으로 뿌리내리다

 

그 중심에는 고참들의 역할이 있었다. 이호준 감독은 “박민우를 포함한 고참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어린 선수들도 그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움직인다”며 “성의 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일 때 비로소 문화가 자리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치진의 성장도 눈에 띈다. 그는 “1군에서 처음 시작한 코치들이 점차 싸우는 법을 깨닫고 있다. 요즘 코치들의 준비나 움직임을 보면 정말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예시로는 17일 김휘집의 수비 장면이 언급됐다. 김휘집은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강한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낸 뒤 정확한 송구로 아웃 처리했고, 곧바로 더그아웃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장면에 대해 이호준 감독은 “코치의 수비 위치 지시가 반영된 플레이였고, 바로 내가 만들고 싶던 장면이었다”고 강조했다.

 

“재미있는 야구를 한다”…팬 반응도 긍정적

 

최근 NC 야구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 감독은 “주변에서 연락이 온다. 다른 팀 팬들도 ‘요즘 NC 야구가 제일 재미있다’고 말해준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속에서, 팀 문화가 변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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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짱님의 댓글

  • 카와이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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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 꾸역 올라왔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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