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만의 유럽 트로피에도…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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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년 6월 7일 | 작성자: 스포츠 뉴스팀
유로파리그 정상에도 불구…감독 교체 단행한 토트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의 영광을 안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결국 경질했다.구단은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감독 해임 사실을 발표하며 "성적과 구단 미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역사적 우승 이끌었지만…'리그 부진'이 발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을 이끌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하지만 리그 성적은 정반대였다. 구단에 따르면 최근 66경기에서 승점 78점에 그쳤으며,2024-2025시즌 EPL 성적은 구단 역사상 최하위권으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성명을 통해 "감독이 유럽 무대에서 역사적 성과를 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클럽의 미래를 위해선 리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만장일치’…변화 강조한 구단
이번 경질은 일부 의견이 아닌, 토트넘 이사회 전원의 만장일치 결정이었다.구단은 “감독이 보여준 공격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는 칭찬할 만하나,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겠다”며체계적인 리빌딩과 장기적 목표를 강조했다.
후임 감독 후보군…‘유연한 전술가’에 주목
영국 BBC 등 주요 현지 언론은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브렌트퍼드를 이끄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프랑크 감독은 2021년 브렌트퍼드를 EPL로 승격시켰고, 전술적으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를 주는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이외에도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 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털 팰리스), 마르코 실바(풀럼)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심지어 사우디 알힐랄 지휘봉을 잡은 시모네 인차기나, 미국 대표팀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복귀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손흥민의 미래는?…감독 교체가 끼칠 영향 주목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 중인 토트넘의 향후 행보는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사다.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술 변화, 주장단 재편, 이적 시장 전략 등 여러 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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