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는 아직 이르다”…자밀 워니, SK와 70만달러 재계약 체결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본문
2025년 5월 30일 | 스포츠뉴스
돌아온 외국인 MVP…SK와 다시 손잡은 자밀 워니
한 차례 은퇴 의사를 밝혔던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31)가 서울 SK 나이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은 30일 “2025-2026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자밀 워니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KBL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인 70만 달러에 성사됐으며, 워니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장시간 고민한 끝에 ‘한 시즌 더’라는 결론을 내렸다.
은퇴 결심에서 재계약까지…워니를 되돌린 SK의 진정성
자밀 워니는 지난 시즌 도중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현역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그는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은퇴를 깊이 고민했다.
하지만 SK 구단과 전희철 감독은 시즌 내내 진심 어린 설득을 이어갔고, 결국 워니는 통합 우승 실패의 아쉬움과 팀의 신뢰를 저버릴 수 없다는 판단으로 재계약을 수락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지난 시즌 SK의 중심이었다
워니는 2024-2025시즌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10초를 소화하며 22.6득점, 11.9리바운드, 4.4어시스트, 1.5스틸, 0.9블록이라는 압도적인 스탯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1위, 리바운드 2위, 블록 2위라는 기록은 물론, 외국선수 MVP와 라운드 MVP 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마지막 무대는 우승으로”…SK, 다시 우승 도전
워니는 구단을 통해 “SK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 끝에 은퇴 대신 도전을 택했다.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SK는 이번 워니 재계약으로 안영준과의 재계약, 김낙현 영입에 이어 또 하나의 퍼즐을 맞췄다. 다시 한 번 KBL 정상 탈환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 스포츠뉴스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