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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붕괴'… KIA 타이거즈, 8위 추락에 5강 진입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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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 mtdiscover.com

작성일: 2025년 9월 6일 | 작성자: 스포츠뉴스 취재팀

 

작년 챔피언, 올해는 추락… 역사상 유례없는 급전직하

 

2024시즌 통합 우승의 감동은 이제 과거의 기억일 뿐이다.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정규리그 후반기에 접어들며 '역대급 부진'으로 프로야구계의 충격을 안기고 있다.

 

9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KIA는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시즌 성적은 57승 4무 63패(승률 0.475)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지난 8월 23일 8위로 추락한 이후 한 달 가까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후반기 최하위 승률… KIA의 무너진 전력

 

전반기까지만 해도 KIA는 부상자 속출 속에서도 4위권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12승 23패 1무(승률 0.343)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핵심 내야수 김도영, 베테랑 김선빈, 중심타자 나성범 등의 연쇄 부상은 KIA 전력에 치명타가 됐다. 팀의 타격 밸런스는 흐트러졌고, 마운드 안정성 역시 급격히 흔들렸다.승리를 쌓아야 할 8월과 9월 초 연패가 겹치면서, 플레이오프권 진입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진 상태다.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팀 중 ‘최악의 사례’ 될 수도

 

KBO리그 역사상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그 다음 시즌에 8위 이하 성적을 낸 사례는 단 한 번뿐이다. 바로 1995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가1996년 정규시즌을 8위로 마감한 경우였다. 만약 KIA가 8위로 시즌을 끝낸다면, 이는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단 두 번째 ‘디펜딩 챔피언의 몰락’**으로 기록된다.

 

더 큰 문제는 9위 두산 베어스와의 게임 차가 불과 2경기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남은 20경기에서 연패 흐름이 지속된다면, 최악의 경우 9위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는 곧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팀 사상 **최저 순위 기록**이기도 하다.

 

5강권 진입? 남은 20경기에서 14승 필요… 사실상 ‘기적’

 

KIA의 잔여 경기 수는 20경기. 5위 롯데 자이언츠(현재 5위)와는 3.5경기 차로 벌어져 있으며, 사실상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최소 14승 이상을 거둬야 하는매우 험난한 시나리오가 요구된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3연승조차 기록하지 못한 KIA의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이는 현실보다는 이상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시즌 막판 주요 맞대결이 예고된상위권 팀들과의 일정 속에서 반전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는 평가다.

 

팀 개편의 분기점이 될 시즌

 

이번 시즌의 부진은 단순한 성적 하락을 넘어, KIA 구단 운영 철학과 선수단 구성, 체력 관리 전략 등 전방위적인 점검이 필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외부 FA 대형 계약보다 내부 자원 육성에 무게를 실었던 구단 전략이 실패로 돌아간 것인지, 혹은 잦은 부상과 수비 불안, 중간계투 운용의 실패가 연패의 근본 원인인지에대한 분석이 향후 구단 체계 개편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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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행님왔수꽈님의 댓글

  • 행님왔수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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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망할 수가 있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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