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유럽 챔스 무대 고별전 뒤 ‘영국행 확정’…바이아웃 발동, 셰필드 이적 초읽기

2025년 8월 28일 | 스포츠뉴스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수 설영우가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이하 즈베즈다)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 진출을 앞두고 있다. 500만 유로(한화 약 81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며 이적은 공식화 수순에 돌입했다.

챔스 탈락과 함께 즈베즈다와 이별…설영우 고별 무대

즈베즈다는 27일 키프로스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파포스 FC와 1-1로 비겼다. 1차전 1-2 패배에 이어 합산 2-3으로 밀리며 리그 페이즈 진출이 좌절됐다.

이 경기는 설영우에게 마지막 즈베즈다 유니폼이 됐다. 세르비아 매체 메리디안 스포르트는 "설영우가 작별 인사를 건넸으며, 그의 바이아웃이 발동됐다"고 전했다.

설영우의 다음 무대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소속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유력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셰필드가 설영우의 바이아웃을 발동할 계획이며, 루벤 셀례스 감독의 수비진 개편의 핵심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셰필드는 시즌 개막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새로운 에너지가 절실한 가운데, 다재다능한 풀백 자원인 설영우의 합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셰필드는 레흐 포즈난과 즈베즈다의 챔스 예선 당시 스카우터를 현장 파견했고, 감독 셀례스 역시 “설영우를 지켜본 건 사실”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설영우는 2023년 여름 즈베즈다로 이적한 이후 입단 첫 시즌인 2024-25시즌에 공격 포인트 14개(6골 8도움)를 올리며 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활약은 리그 ‘올해의 팀’ 선정으로 이어졌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그는 이후 대표팀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통산 A매치 26경기에 출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합류 역시 유력하다.

이번 이적은 단순한 리그 이동이 아니라 설영우 개인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유럽 챔스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가 잉글랜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국내외 축구팬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바이아웃이 발동됨에 따라 계약 완료 후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계약 및 공식 발표는 수일 내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영국 가도 안될꺼 같은디 ㅋ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