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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성공률 50%’ 삼성 신인 이규태, 23번에 담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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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mtdiscover.com

서울 삼성의 루키 이규태가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규태(200cm, 포워드)는프로 데뷔 초반부터 확실한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적은 시간, 높은 효율

 

이규태는 지난달 20일 원주 DB전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이후 8경기에 출전해 평균 13분 남짓한 시간을 소화하며경기당 4.1점, 1.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외곽슛 효율이다.현재 3점슛 성공률은 50%(7/14)로,2점슛 시도보다 3점슛 시도가 더 많을 정도로외곽 공격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프로 무대는 체력·심리 모두 다르다”

 

이규태는 프로 무대 적응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대학에서는 20분씩 뛰었지만,프로에서는 10분만 뛰어도 수비 강도와 활동량이 훨씬 높다.체력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높은 3점 성공률의 비결

 

외곽슛 성공률에 대한 질문에는 동료들의 도움을 강조했다.

 

“형들이 타이밍 좋게 패스를 많이 준다.연습 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덕분에자신감을 갖고 슛을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에서 하던 대로 던지면경기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장신 슈터’에게 최적의 환경

 

고교 시절부터 ‘3점슛이 되는 장신 포워드’로 평가받았던 이규태에게삼성의 팀 컬러는 긍정적인 요소다.

 

“삼성은 외곽슛 시도가 많고,외국선수 활용도 적극적이라 기회가 생긴다.기회가 오면 자신 있게 던지는 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슛보다 먼저 해야 할 건박스아웃, 리바운드, 수비”라며코트 적응을 위한 우선 과제를 분명히 했다.

 

신인들의 경쟁, 자극이 된다

 

이번 시즌 각 팀의 신인 선수들이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는 흐름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들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서로 잘하고 있는 모습이 자극이 된다.나도 더 노력해서 뒤처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등번호 23번, 고교 시절부터 이어진 상징

 

이규태의 등번호는 23번이다.연세대 시절 사용하던 번호를 삼성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드래프트 이후 23번이 비어 있다는 걸 듣고바로 선택했다”며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달던 번호”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조던의 번호로 유명해 대중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대학까지 이어져서 의미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압박보다는 동기부여”

 

23번이 주는 상징성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무게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조던이나 르브론처럼 뛰어난 선수들을 떠올리며본받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더 크다.등번호로 인한 부담은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에도 확실한 무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규태.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장신 슈터가프로 무대에서 어떤 성장 곡선을 그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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